OTL 앰프 하나 꾸며본다고 벌써 나흘째 끙끙거리면서 오늘 저녁 늦게 겨우 배선이 되었는지라 전원 넣고 체크하니 바라던대로 전압이 나와서 회심의 미소를 만면에 띠우면서 . . . 스피커 연결하고 튜너 신호선을 입력 단자에 연결하는 순간 꽈당! 퍽! 그리고... 삼라만상이 태고적 같이 깜깜하고 적막한데 내가 죽었는가 살았는가? 이렇게 묻는 나는 또 누군고???? -- 전기가 나간겁니다 ㅎ 후래쉬 찾아서 두꺼비집 메인 스위치 올리니 그래도 온 집안에 전등이 살아났습니다 정신이 혼미하여, 한참 식은 땀을 흘리며 앉았다가 겨우 수습하여 대충 정리하고 이렇게 사진 한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