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둥이 케이스로 만들어 봤습니다.

너저분한 책상이 그대로 나왔네요..
왼쪽에는 속도위반 딱지까지.. ㅜㅠ

뒷쪽에 보이는 하얀 진공관 앰프는 다음 스피커 자작 카페에서 공제한 푸른달빛 케이스로 만든 겁니다. FET Pre 케이스를 이것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만들려고 모퉁이 라운딩 만들고 흰색 페인트 칠했는데..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케이스 만들다 진이 다 빠져 버렸습니다. 헥헥..

폰카로 찍은거라 흠이 잘 안보이긴 하는데.. 페인팅이 이쁘게 되질 않았습니다. 울퉁불퉁하고 흠집도 잘 생기네요.. 페인팅 기술도 쉽지 않음을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ㅜㅠ

소심님 최종 회로도 보고 12v 용으로 개조해 놓았더니 pcb가 휑하네요.. 그래도 소리는 잘 납니다.. ^^

조만간 나그네님이 소개해 주신 DC릴레이 하나 사다 달아줘야 겠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두 개 있습니다..

1. 소스를 끈 상태에서 pre 볼륨을 max 로 해 놓고 스피커에 귀를 대면 라디오 주파수 잘못맞췄을때 들리는 듯한 이상 야릇한 소리들이 유입됩니다.
아주 작은 소리라 그리 신경쓸 필요는 없을것 같긴한데 꼭 max상태에서만 들리니 의아하네요.. 볼륨을 한칸만 줄이더라도 소리가 싹 사라집니다. 얘들의 정체는 뭘까요?

2. 그리고 pre 전원을 꺼도.. 프리 볼륨을 max 로 해 놓으면 스피커로 소스의 소리가 전달이 되네요. 아주 작은 소리로 납니다. 원래 이게 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