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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거 같아 올립니다..
제가 사용한 부품 위주로 표시 했습니다..
특별한 건 없습니다..
그러려고 한건 아닌데.. 초단, 둘째단의 B전원 디커플링 부분이 웨스턴 91B 와 비슷하게 구성되었습니다.
초단쪽의 경우 102L의 표준 동작점을 감안하여, 플레이트 공급전압을 가능한 낮추기 위해서였구요...
또한 커플링콘덴서와 전해콘덴서의 보호도 목적이었습니다...
출력관 쪽은 91B 와 같은 구성입니다...
91B를 기본으로 드라이브관들을 직열관으로 변경했고
B전원을 초크인풋 정류방식으로 구성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91B의 출력관 플레이트 손실이 28W 인데 비해 손실을 22W 정도로 줄였습니다..
디지털 전압계 구동용의 전원회로만 초크인풋 정류방식을 사용하지 못 했습니다..
B전원 트랜스에 6.3V 권선밖에 없어서 일반적인 콘덴서 인풋 정류를 했고, 대신 직렬 저항(5오옴 1W)을 삽입했습니다...
그리고 센터 오프할 수 있는 4회로 토글스위치를 사용해서 공급되는 AC전원 자체를 차단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디지털 표시가 음악감상에 방해가 될때 아예 꺼 놓을 수 있기도 하구요..
B전압 센싱하는 10M 저항은 60여개 가량 구입해서 6개 선별해서 사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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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 캐소드 저항은 2.2K 정도를 최적값으로 산정했는데...
보유하고 있는 저항중 선호하는 저항이 2.74K 여서 그걸 사용했고,
플레이트 저항은 WELWYN 의 C-12 시리즈 저항을 조합하여 최종적으로 부착하였습니다..
(WELWYN 의 C-12 시리즈 저항은 Marantz 1 의 캐소드와 플레이트에 사용된 저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커플링 저항 22k 도 좀 더 높은 값의 저항으로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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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관을 102L 에서 3A/110A 로 변경했습니다.
자연스러움, 여리면서 하늘거리는 고역 등.. 먼저 완성했던 300B PP 와 차이가 많아서 결국 초단관을 교체 했습니다...
진공관의 증폭율로 보면 3A/110A 를 초단, 101L을 둘째단으로 구상할수 있겠지만,
내부저항을 기준으로 하면 반대의 경우도 예상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일단, 3A/110A를 초단으로 배치했고...
그상태에서 첫째. 둘째단을 맞 바꾸어 보는 것도 가능하고, 다른 성향의 소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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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렇게 느낀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웨스턴 신관 300B의 경우 플레이트 전압을 420V 정도 인가했을때 보다는
좀 더 낮은 390V 정도에서 더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원트랜스의 B전원 탭이 510V 양파이면 좋을텐데... 제가 사용한 트랜스는 550V 양파입니다..
결국 AC 입력측, B전원 권선쪽에 직렬 저항을 삽입해서 플레이트 전압을 낮추었습니다..
혹 참고하실분은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변경된 회로에는 510V 탭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웨스턴의 300B 데이터북에
자기바이어스 방식을 적용했을때 그리드 리크 저항의 최대치는 250K 로 되어있습니다..
제 경우 커플링 콘덴서를 제가 좋아하는 0.1uF 의 범블비를 사용해야 했기에 470K 의 저항을 사용했습니다..
91B의 경우에도 이부분은 390K+10K 가 사용되었고,
신관의 경우 그리드 리크가 문제가 안될거라는 예상.. 그리고 제가 300B 구관을 사용할 일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470K 로 부착했습니다..
B전원 평활콘덴서도 코넬 비버 10uF/600V 를 첫단으로..
다음단에 좀더 구형인 스프라그 페이퍼 아톰(20uF/600V)으로...
그리고 B전원 디커플링 부분도 91B 스타일에서 다르게 변경했습니다..
초단관쪽 디커플링 최종단의 전해콘덴서도 엑시얼타입의 페이퍼 아톰을 제거하고
샤시에 부착된 트위스트락 스프라그의 여분 섹션을 사용했습니다...
이제서야 피어리스 트랜스 구성의 All 직열관 300B PP와 호불호를 논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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