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들을 때는 300B-SE로, DVD 영화 시청할 때는 풀갱(6V6-SE)으로 듣는데
매번 스피커선과 신호선을 옮겨 꽂는 것이 힘들고 번거로워서 별르다가 셀렉터 하나 만들었습니다
글자는 레터링 시트를 문질렀습니다.
이쁘지요? ^^

은포전자 케이스에 구멍 뚫고 토글스위치 3개 달았더니 아주 편리하고 영화 시청할 때면 이제는 행복합니다
사람은 힘들고 고생스러운 과정이 있으면 뒤에 오는 사소한 반전에도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는가 봅니다

이 케이스는 값은 착한데 뭘 올려놓기에는 많이 얇습니다. 0.9mmTH.
다행히 이 셀렉터 안에는 앞뒤로 연결되는 전선들 외에는 들어갈 다른 부품이 없고 공간이 많아서
고무받침을 지지하는 나사 위쪽 상판-하판 사이에 ㅠ자형 나무 버팀판을 넣어서
케이스 위에 얹을 앰프 하중을 감당하게 했습니다
이 케이스 사이즈는 420(W)x290(D)x44(H)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