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l("basic"); // 설문조사 ?-->
/?=connect(); // 현재 접속자수 ?>
|
|
작성일 : 12-03-05 20:48
글쓴이 :
素心
조회 : 2,563
|
인터트랜스를 단 간마다 쓰는 닐 올슨의 300B-pp(일명 '오로라')가 갈수록 험이 거슬려서
이걸 잡아보자고 개조하기 시작한지 석달 정도됩니다
상판에서 부품들을 내려놓은 참에 그 간 채용해보고 싶었던 이런 저런 회로를 엮어서
소리를 비교해보느라 겨울을 어떻게 지냈는지.. 벌써 경칩입니다
출력단 직열관은 아예 직류점화해서 험 테스트를 진작 통과했고
초단, 드라이브단에 방열관을 사용할 때는 교류점화로도 험이 무시할 수준이었지만
드라이브단에 직열관을 쓰면 직류점화를 하는데도 험이 가시지 않아서
제딴에는 이런 저런 조치들을 해보았으나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어스 포인트를 이리저리 옮겨보고
전원트랜스와 초크트랜스 진동이 관을 흔들어서 생기는 험일 수도 있을거라고 여기고
소켓에 고무 부싱을 넣어 진동 차단도 해보고
삼중의 알미늄 호일로 트랜스마다 둘둘 감고, 초단-드라이브단의 신호선에
실드선을 넣고,
B+ 급전 라인에 LM350으로 리플도 줄여보고
그렇게 해도 조금 약해지기는 하지만 사라지지 않아서 무슨 구조적인 문제인가 했는데
오늘 장난삼아 드라이브단 직열관 필라멘트를 직류 대신 교류점화로 바꿔보았더니 험이 죽어버렸습니다
험 발생원 차단 조치는 아니지만, 캔슬링 된 것이려니 귀납적으로 이해하려 합니다
험 죽고 깨끗한 배경의 음악소리를 들으니 뱃속이 다 시원합니다
험을 죽일려면 당연 직류점화해야 하거니 하는 그 고정관념 때문에 한달이나 헤맸습니다
한 며칠 C3g-(직결)-45pp-Inter-300Bpp 이렇게 연결해서 들어볼까 합니다
|
|
Total 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