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이 첼로 소리가 잘나야 한답니다.
샤시를 뚫기전에 개략 스케치를 하였습니다.

앰프를 만들기 위해 상의하러 오시는분 있을때 항상 물어봅니다.
좋아하시는 음악이 어떤 종류인가요?

자작하는것도 저렴한것도 아니어서 제법 용돈꽤나 투자가되고
또 애써 만든 기기 소리도 자신의 맘에 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편성음악을 작게 들으시는 분도 계시고 대편성 그리고 가요
올드팝 등등 실로 개인의 취향은 다양한데 자작만이 이 디양한 취향에
맞추어줄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도 선택의 경우수가 너무나 많아서
제법 시행착오가 필요한 경우 많음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이 제일 좋다하는 관과 아웃을 정하고 초단관도
 드라이버단도 다 정해졌는데 그걸로 만들면 다될것 같지만
배가 가는 방향은 아무도 알수 없지요 만들어서 들어보기전에는..

진공관이 좋다해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소리 천차만별이며
이작은 출력을 내는 앰프를 가지고  든는 스피커는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음악을 울려주는 공간은 이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앞서 만들었던 300B싱글의 주인될분도 로더를 스피커로 듣고 계시는데
작은 아파트 거실에서 어떻게 울려줄지 걱정입니다.

로더는 콘지가 가볍고 예민해서 작은 노이즈도 충분히 잡지 않으면
소리이전에 이넘의 노이즈때문에 신경쓰이는 경우 많고
잡식성의 껄쭉한 소리 원하면 로더가 그런 소리가 날지....
예산의 여유가 없어 최대한 간편하게 꾸미는 방법이 c3m과 같은 오극관을
이용하는것이고 이관의 특징이 소리 제법 부드럽고 잡식성의 취향에
어느정도 맞지 않을까..

두번째 앰프는 웨스턴 300B관에 소우터 트랜스가 정해졌습니다.
부담 백배 가중됩니다.

어쩌면 한번에 안되고 여러번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PS  주황색불이 따듯하게 돌아오는 VU메타 채널당 하나씩 달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