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소리나는 기기를 만들기 시작했을때가 soild쪽부터 시작을 하였고
도중하차 했지만 어제 이승윤님과 그무리(?) 분들의 기기를 보고
듣고 감탄해 마지 않았슴다.
개인적으론 전공이 그쪽이 아니어서 쉽게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고
10여년전까지만 해도 그쪽부품을 지방에서 구해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어서....

그동안 등져있다가 새롭게 만난 기기들은 일단 모양새부터가 기존
왠만한 하이엔드 외양에 빠지 않을 정도로 잘디자인된 느낌을 가졌고
solid 앰프 내부의 복잡함이야 머리가 아플지경인데 그기다가 리모콘까정?
참으로 대단한 분들이었슴다.

한때 그쪽으로 미쳐서 월간오디오 시청회가 있는 날이면 빠지 않고
가서 들었드랬슴다. 언젠가 한번은 K*R*** A급 파워를 시청했었는데
(덩치가 사람 힘으론 들지못하겠고 지게차가 있어야할것 같은)
어찌나 악을 쓰던지, 지금생각엔 스피커쪽이 문제였던듯...
그때의 실망으로 관쪽으로 선회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슴다.

다시만난 솔리드는 가져오신 스피커와 함께 상당히 잘 다듬어진
소리였슴다. 개인적으로 공간이 주어진다면 저런쪽의 시스템도 상당히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였슴다.
먼길오시고 가는길 마다않고 소리들을수 있게 해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슴다.

그나저나 모찌 800은 계속 만들고 있긴함다.
(혹시 오해하시는분이 계실지 몰라서.. 그냥 모찌가 만드는 800이란뜻으로
이해해주시면..됨다)
이제 점자정신없어지는 단계가 왓슴다. 매일 먼자 꼼지락거리며 만들어
보면 없는 부품이 생겨서 그때그때 생각하고 조달하느라 자꾸 늘어지는
군요. 사소한 부품이 없어도 세운상가까지 안나가고 갖고있는 부품을
사용할려다보니..
작업중 사진 한컷올립니다. PC카메라여서 반만 찍은건대요 나머지 반은
오토캐드 밀러하듯이 보시면 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