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작품들 잘 보고 있습니다.
말씀 저희 이공간이 지금은 잠시 활동을 거의 멈추고 서로 정보제공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분당에 있던 오프공간이 없어지면서
모든 분들이 생업에 전념하다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모처럼 zoro님의 글과 작품이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꼼방]사이트는 여전히 일일 순수 방문자가 400여명이 넘는 공간입니다.
모든 분들이 지켜만 보는 중에 좋은 작품과 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기술적인 정보도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과 작품 부탁드립니다.

필요하다면 회로도를 공유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회로래야 특별한게 없어서 생략했을 뿐이지요.
여기 GM70 암프는 캐소드훨로워 드라이버를 출력관에 직결했다는 점에서 일본 오디오 노트사의 곤도 상이 만든 211 싱글과 비슷합니다.  다만 초단이 토템폴 (가령 SRPP) 식이 아닌 평범한 캐소드 접지 회로가 다릅니다.  풀레이트 부하를 rp의 10배 이상 잡아주면 풀레이트에 CCS를 장착한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해서 간단한 회로를 채용했습니다.

GM70으로 만든앰프는 과거 [꼼방]에서 모찌님이 시험섬아 만들어본 작품으로 접해본적이 잇습니다.
진공관의 한 덩치와 붉은 불빛의 따스함..
히터의 높은 전류값등으로 전원부가 어려웠던 제작기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외관 생김새도 zoro님의 작품과 비슷했지요..  반가운 모습입니다.
기회가 되면 만들어 보고 싶었던 진공관이기도 합니다.

이런 대형관들 중에서는 845가 암프 만들기에 제일 유리한 것 같습니다.
양극저항이 대략 1.7K정도로 기억하는데 GM70나 211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대신 뮤는 더 작겠지요
그래서 드라이브 하기가 만만치 않지만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니 제일 좋다고 봅니다.
유럽관들 중에 DA100 같은 것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845는 중국제 뿐이고 오리지날은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서 GM70가 대타로 매력적이라고 보았습니다.
GM70가 211보다는 양극저항이 약간 작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히터가 60W나 되어 열도 많이 나고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대형 송신관들로 만드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만들기에 어려운 점에 비해 음질이 더 좋을지는 모르겠네요.
이런 관들이 직선성이 특별히 우수한 것도 아니고 양극저항은 비교적 큰 편인 것 같고 고압을 다루어야 하고 드라이브하기 힘들고...거기다가 고압을 다루어야 하니 위험하고 비싸게 먹히고... 다만 보기에는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