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진공관을 45도 정도 눕혀진 구조이다 보니
직렬관의 히터 필라멘트구조상 열에 의한 팽팡(늘어짐)으로 근접한 그리드나 플레이트에
접촉으로 인한 에러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장시간 사용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칼있으마님의 걱정사항)
일예로
예전에 모 앰프에서는 정류관으로 300B관을 사용하면서 90도 눕혀 케이스에 넣어 제작된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사용하다보니 잡음이 생겼습니다.
통상 웅~.. 하는 전원부 험이 아니고 찌글찌글 끓는듯한 잡음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속을 샅샅이 살펴보았으나 냉땜이나 탈락된것이 없습니다.
다만 배선이 난잡하나 그건 별개인거 같습니다.
손도 가까이 대보고 다른 금속체로 쓸어 보았는데도 여전한 걸 보니 무엇에서 유도되는 잡음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 아마도 부품의 열화 등에 의한 잡음으로 생각되어
재활용한 콘덴서중 색상(금색..ㅎㅎ)이 맘에들어 쵸크코일 통과 후 붙여준 전해콘덴서가 거슬렸습니다.
바로 적출.. 신품으로 교체하고 작은 용량의 필름 무극성콘덴서를 병렬로 붙여주었습니다..
다시 켜보니
역시 짐작대로 콘덴서의 문제였는지 깔끔해졌습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것인데 콘덴서의 재활용은 잘 생각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이제 다른문제 생길때까지 다시 직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