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카페 영업을 중지하고 놀고 있습니다.
코19의 무서운 전파력도 그렇고
집사람도 다쳐 카페오픈이 어려워 겸사겸사 년말부터 쉬어가고 잇습니다.
덕분에 막간을 이용하여
있는 부품을 최대한 사용하여 이것저것 손대보며
한동안 심플한 프리를 몇가지 테스트하여 즐겨보았고 이제 완성품에 힘을 좀 쓰고 있습니다
20여년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만들어 보았던 811A를 다시 맹글어 보았는데
가지고있는 부품에는 늘 한두가지가 부족하여
새로운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일이 생깁니다
그래도 구하고 만들어본 811A SE..
역시 필라멘트 불빛은 예나 지금이나 환상적입니다
완성 후 찌게끓는 소리와 발진이 생겨 성질 돋구길레
매일 조금씩 잊을만 하면 손대고 했더니 혹 배선에 잘못이 있었나 하여
대부분을 걷어내고 새로운 부품으로 재 배선했는데도 똑 같은 증상이 발생..
이것을 잡기위해 이것저것 손대다가
결국 출력트랜스에 문제가 있었다는것을 발견하여 전정하니 정말 깔끔합디다
요즘은 이 811A로 아침8시부터 밤 자정까지 듣고 있어도 전혀 문제가 없고
더욱이 재미있는것은 이 811A 진공관의 히터선은 위에서 보면생긴것이 [ㅆ ]생겨 불빛이 밝은데
지금 내가 사용하는관은 2개모두 히터의 한쪽선만 살아 [ㅅ ]모양의 불빛만으로도 작동에 별 문제가 없다
원래 이런 히터를 가진 관들의 작동이 다 이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동에는 별반 문제없음입니다
화려한 불빛만 보아도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