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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1-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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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무대뽀
 조회 : 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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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300B를 들어 보았습니다.
가요, 째즈, 팝송, 클래식등등 두루 두루 들어 보았습니다.
약 6시간 정도요...
마누라의 가시돝힌 목소리가 간간히 들렸지만 꾹 참고서..
꼼방에서 액쑘으로 들을 때와는 또 사뭇 다르 더군요.
꼼방에서 다른 트랜스와 교환까지는 안했어도 측정을 해보아서인지 한층더 개관적으로 접금하였습니다.
관 뺴구 총 자작비가 120정도였습니다.
투입된 비용과 비교하여 만족도는 높은가??
듀얼 몬라는 측면에서 보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야 그렇저럭 맘에 들구요..
스패니쉬 할램을 들을 때는 해설자인 황선생님의 이야기대로 분명히 장점이 잇었습니다. 해상력이나 음장감으로 부리는 부분들이 특히 좋았습니다.
대학 가요제 모음 판이 하나 있는데 이놈은 녹음이 좀 높은 레벨로 되어 있지요. 사람 목소리 좋습니다. 빅 마우스 현상도 업고요. 촉촉하게 들리고요.
애릭 크랩톤의 언플러그는 DVD에서 본 공연 장면이 비교적 잘 연출되었습니다. 깊이 감도 적당하고요(심도라 하나요?)
바하의 곡을 몇곡 들었습니다. 무반주 첼로는 (기네스 펠베이꺼)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현의 질감이나 뉴앙스들이 크지도 작지도 모자라지도 적지도 않은 중용(이번 트랜스가 moderation series입니다)적인 상태였습니다.
파르티타에서는 문제의 고음을 들어 보았죠. 워낙 고음이 높아서 인지 잘 나와 주었구요. 부족하다는 느낌보다는 양이 좀 적다는 느낌 이었습니다.
이점이 꼼방에서 들었을 때와 가장 다른점이었습니다.
꼼방에서는 부족하다고 느낀점이 집에서는 그렇게 강하게 느껴 지지는 않았습니다.
프리는 직열과 프리 였구요.스피커는 비자톤 890, CDP는 마란쯔 프로용 CD레코더였습니다. 이놈들도 꼼방과는 성격이 좀 다르내요.
프리를 빼구는 프로용 이라서 가감이 하는 능력이 없이 있는 그대로 나오는 타입입니다. 참고하시길..
오늘은 제 귀가 빠진 날이라서 마누라서 집에서 저녁을 먹을 때 또 들어놓구 먹어야지요. (오늘은 제가 왕 아님니까 ㅎㅎㅎ)
아무튼 이 앰프를 꼼방에서 들어보시고 여러 의견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림니다.
결국 집에서 들어본 바로는 85~90점 정도 됩니다.
문제는 나머지 15~10점을 어떻게 채우냐의 문제이지만 이것은 한순간에 되지는 않을 것이고요.
인터와 출력 트랜스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요...
오늘은 꼼방에 못가내요.. 애구 가구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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