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기엔 지저분해도 제가 만든 네트워크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강하며 시원한소리를 들려주는 녀석입니다.

윗 사진은 밴드패스(미드)에 걸린 네트워크로서 2차로 구성하여 고음과 저음을 구성하였고 사용된 부품은 이렇습니다.

고음
캐패시터(1차)21.2uF
셀라즈블랙캡10uF:한국의 둘째가라면 서러운 필름캐패시터회사로서 미드에 이녀석을 집어 놓은 후 중저음이 달라졌다는.아실분은 다 아시는 블랙캡
아코트로닉스MKP10uF:무식하게 크고 선이 굵어서 조금은 고생했으나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데 조금은 경질인 듯함. 잘 몰라??
솔렌패스트캡1.2uF:표준이라한다고 하던데 잘모르겠음.
인덕터(2차)4.15mH
철심을 사용:음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으나 듣고 보니 음을 해치지는 않는다.

저음
인덕터(1차)0.33mH
문도르프(19awg)0.33mH
캐패시터(2차)1.72538uF
얀센크로스캡1.5uF
문도르프오디오파일러0.22uF
엑시콘MPP0.0047uF
ASC폴리캡680pF

두번째 사진은 트위터와 우퍼의 네트워크이며 마찬가지로 2차로 구성하였습니다.

트위터에 사용된 부품
캐패시터(1차)1.91uF
모두 얀센크로스캡을 사용하여 병렬로 하여 사용. 전에 1uF를 아코트로닉스MKP로 할 경우엔 가운데의 해상도가 양쪽에 비하여 약하고 균일하지 못하여 클래식 감상에 좀 힘이 없는 연주로 고음악기연주가 좀 좋지 않았으나 모두 얀센크로스캡으로 바꾼 후 가운데, 양쪽의 해상도가 균일해지고 고음이 시원하고 박력이 넘침. 저음과 고음이 뭉쳐지는 경우 없음.
얀센크로스캡1uF, 0.22uF(2개), 0.47uF
인닥터(2차)0.5mH
예전에는 철심을 사용했는데 문도르프의 공심19AWG의 코일을 사용후 음의 빨라진 느낌이 듬.
문도르프L71(19AWG)0.50mH
트위터의 쇳소리를 방지하기 위하여 -4.6dB의 L패드를 구성하였는데, 그 덕분인가 화이트노이즈가 무감상시 볼륨을 90%이상을 올리지 않는 한 거의 들리지 않고 90%전까지의 볼륨에서는 귀를 되어도 들릴앙 말랑 할정도라서 트위터가 망가진 것인줄 알았다는.
L패드에 사용된 부품: 문도르프금속피막저항 12옴(병렬)+3.3옴(직렬)

우퍼에 사용된 부품
인닥터(1차)2mH
형편으로 인하여 공심을 사고 싶었으나 철심으로 선을 제하여 구입. 소리나는데는 아무이상 없고 아주 잘 나옴.
캐패시터(2차)30.47uF
보광MF캐패시터23uF:가장크고 싼 캐패시터로서 힘찬소리 들려줌.
아코트로닉스MKP7uF(5uF,1uF(2개)):역시 선이 무지하게 굵음.
얀센크로스캡0.47uF

이렇게 하여 3웨이 크로스오버를 구성. 측정을 하면서 구성하여야 하나 그럴 수 있는 조건도 안 되고, 해주는데 가서 해달라고 싶어도 그럴 형편이 안되니 공식으로 하여 3웨이 구성하였습니다.(3웨이 APC크로스오버공식 8:3 12dB)
저음을 중심으로 미드/우퍼=3, 트위터/우퍼=8이 나옵니다. 저의 경우 정확하게 8:3이 아니지만 거의 8:3에 가까우므로 신경 껐습니다.(7.955:2.777)

음질은 화이트노이즈가 거의 없고 다른 잡음도 잡음이 없이 깜금합니다. 음색은 고음이 시원하면서 날리지않고 깔끔하면서 강한 느낌입니다. 저음의 느낌이 벙벙됨이 없이 강하게 쳐주는 느낌이며 잔향이 적습니다. 중저음이 특히 박력이 있고, 중고음의 깔끔한 편이랍니다.

힘이 없고 고음만 빽빽되던 스피커. 저음에 뭉게져 고음이나 중음이 이상하던 스피커에서 해방된 느낌이네요. 발란스가 좋고 해상도도 그리 나쁘지도 않으니 매우 만족하나 역시 걱정과 지름신과 자작신이라는 무시못할 것땜시 언제 또다시 바꿀 지 모르지만요.
해상도는 클래식일경우 대편성에서는 가운데보다 양쪽이 더 크게 들리나 가운데와의 균형에 있어서 깨지지는 않고 소퍈성일때는 가운데를 중심으로 양쪽의 해상도가 적은 편입니다. 가요나 팝같은 음악은 클래식의 소편성과 같은 느낌,기분을 줍니다. 그런데 소편성보다 좁은 해상도이더군요.

자작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