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젓글에서도 조금 언급했지만 [Axiom 80]스피커는 로즈마리님이 오랫동안 사용하시는 애장기 중의 하나입니다.

이미 10여년전에 공간상의 문제로 집에서 눈치가 보여 방출하려 했던것을 붙잡아 말려 지금도 사용하고 계십니다

(지금은 얼마나 애지중지 하시는지... 그때 붙잡길 잘 하셨다고...)

그 [Axiom 80]이 잠시 꼼방 공간에 머무를때 그 소리를 들으셨던 분이 마침 프로악 스피커를 복각하여 듣고 계셨는지

그 프로악 복각품을 냅다 던지고 이 [Axiom 80]에 꽂혀 구하길 원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가진게 인적 물적 자산이 풍족하니 한번 만들어보자 하셨습니다..

그때야 무슨 언강생심이냐며 귓전에 흘려듣고 말았지요..

그런데 까마득히 잊고 있던 그 소식이 전해왔습니다.. 사진 몇장과 함께..

더불어 몇마디...

               "거의 다 되었습니다.. 완성 단계 입니다.. 몇가지 문제만 해결하면 됩니다.."

아니 십여년이 훌쩍 지났는데 아직도 그눔의 [Axiom 80]을 못 잊고 추적하고 있었단 말인가?

이야기인즉,

도저히 [Axiom 80] 을 구 할수가 없어 헤매던중  ebay에서 어렵게 망가진 유닛 한짝을 구했다 합니다.

이걸 분해하고 계측하고 철저히 분석하고 당시 메뉴얼과 제원을 맞춰가며 설계하고

각종 문제를 해결해줄사람과 가공처를 찾아 다니는 고행이 시작되었고 급기야 현재는 왠만한건 다 해결했다 합니다.

물어보았습니다.

왜.. 그 고생을 하냐고

답이 .. 취미 아닙니까.. 오디오가 말이죠.. 그리고 이제 퇴직해 시간도 되니 더 좋다고..

어찌 되었던 근 십여년을 [Axiom 80] 소리를 쫒는 사나이가 되고 말았다고.. 웃으며  말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의 [Axiom 80] 의 복각이야기와 그동안 저에게 보내준 사진들을 가지고 제가

귀동냥한 이야기를 조금 옮겨 이 스피커의 진가를 ..더불어 얼마나 진품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는지를

저의 궁금증과 함께 알려드릴까 하여 글 올립니다.

PS : 사진은 오리지널 [Axiom 80] 입니다.. 저야 개인적으로 저 빨간 알리코 자석이 더 마음에 듭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