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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1-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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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voigt pipe 옷입히기(2) 팬티입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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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다빈치
 조회 : 4,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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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상도가 반짝반짝하게 윤이 나려면 밑칠의 정도가 정말 매끈하게 되어야 한다고 여러 선배님들이 말씀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레탄 도장을 하는 경우에는 하도, 중도, 상도 의 과정을 거치면서 칠을 하게 되는데, 하도란 아마도 나무결에 따른 눈메꿈을 해주고 칠이 스미면서 나무의 표면강도를 높이는 칠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레탄 도장인 경우는 우레탄 우드 실러 라고 하는 도료로 하도를 하게 되는데,
제 경우는 폴리에스 빠데(퍼티)로 하도를 하였습니다. 우레탄 도장을 하더라도 하도를 라카계열로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라카계열의 도료는 라카 우드 실라 라고 한답니다. 라카 계열의 도료가 건조도 빠르고 경화제를 석지 않아도 되므로 취급이 간편하다고 합니다.
폴리에스 빠데는 보통 자동차 판금시 또는 인테리어 도장때 흠집을 매꾸는 재료로 노리끼리한 것 보셨을 겁니다.
원래 퍼티는 눈메꿈 보다는 커다른 흠집등을 메꿀때 쓰는 재료입니다. 그러나 저는 합판등의 패인곳을 매꾸면서 아예 전면적으로 퍼티를 발라서 눈 매꿈까지 해 버렸습니다.
퍼티는 페인트 점에서 1만원 정도에 구매가능하고 경화제를 같이 주는데 100:1로 잘 섞어서 쓰시면 됩니다. 해라 라는 주걱 같은 것으로 잘 밀면서 틈에 잘 먹도록 작업하였습니다.
최초 퍼티를 바르고 80방 짜리 사포로 갈아내고, 다시 흠집이나 눈 메꿈이 되지 않은곳을 퍼티작업하고 120방 으로 그리고 최종 퍼티작업을 하고 200 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제 기억에는 한 4번 정도 작업을 통해 기본적인 흡집 내지는 눈메꿈 그리고 재단 오차에 따는 턱을 완전히 없앴습니다.
퍼티를 사포질 할때 먼지가 엄청나게 나옵니다. 수건으로 입을 틀어막고 작업을 하는데도 콧속이 매케한게 코를 풀면 ... ...
집안에선 절대로 하지 마십시요!
다음에 중도 작업을 어떤 식으로 하였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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