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출력관 값은 계속 오르고 있슴다.
 신관이 제대로만 나와준다면 왜 그옛날에 만들어진 관을 애타게찾겠슴까?
 좋다고 소문이 난관들은 아예 씨가 말라가는것 같슴다. 찾는사람은 많구
 NOS 재고는 한정되어 있을것이고, 특히나 그당시 유명한 앰프에 많이
 채용되었던 관들은 더욱더 가격상승이 가속화 될것이 분명함다.
 (무조건 사두자는 뜻은 아님다 ^&^)
 
 상태좋은 중고관이나 신관같은경우 늘 틀어 놓는 경우 아니면 수명이
 상당함다. 개인적으로는 45고나같은 경우 만들고 한5년은 된것같슴다.
 아직두 멀쩡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싼관 한번 사면 악착같이 사용해야
 중요한 자원(?)을 아끼는 셈이 됨다. 누구에게 이익이 되던 질기게 사용은
 해야하니깐....
 
 같은관으로 오래사용하는 방법은 앰프가동시간을 줄이는것(너무나 당연)과
 앰프 가동초기에 출력관이 가열될때 고압과 히터전압이 동시에 인가되었을
 경우 히터가 미쳐 몸도 풀기도전에 B전압이 인가 되는시점에 관은 충격을
 받는 모양임다(이건 자동차와 비슷한가 보죠? 시동걸자마자 출발하면 엔진
 마모가 심하다던가?) 그래서 웰버런랩 같은곳에서 슬로우 스타트 기판만
 팔기도 했슴다. 이회로는 히터전압투입후 고압부 B전압을 마치 일차함수처럼
 도달시켜줄수 있음다. 물론 히터전압을 먼저 걸고 몇분후에 고압을 걸어주게
 되죠. 요거이를 매번 앰프 만들때 만들어 붙힐랴고하다간 공간과 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슴다.
 
 청계천에 가셔보면 무슨 계측기나 계전기 파는 가게에서 핑거타이머라는
 어른엄지손가락만한 타이머를 구할수 있을검다(아래 사진과 같이 상당히
 컴팩트) 이타이머는 AC220V로 바로 구동이 됨다.
 그리고 앞면에 있는 다이얼은 시간을 맞출수 있슴다. 사진에서보는것은
 3분짜리 타이머임다. 그외 시간종류는 무지 많슴다.
 
 요걸 구해다가 앰프 밑면에 붙히면 간단하게 슬로우 스타트를 구현할수
 있슴다 특별한 회로나 부가장치 없이.. 히터는 전원에서 보통만들듯이 하면
 되구
 
 13번핀과 14번핀에 AV220을 앰프전원에서 따다가 연결하구서리..
 고압부만 전원트랜스의 고압부선을 1,2번에 그리고 9번10번을 전원부에
 갖다 붙히면 됨다. 그리고 다이얼을 입맛대로 맞추면
 
 앰프 전원을 ON하는 순간 히터전원에 불이 들어오고 타이머의 시간이
 지나면 딱(릴레이붙는소리, 아주 작음)소리와 함께 소리가 서서히 나기
 시작하죠
 
 릴레이의 접점규격은 점점당 220V 3A의 규격 범위내이구 4벌의 릴레이가
 동시에 작동됨다. . 따라서 왠만한 출력관은 다 커버가능함다.
 6C33같은 관도 됨다(이건 암페어는 높지만 전압이 낮으니까요)
 220V 3A= 440V 1.5A 되니까 왠만하면 문제 없슴다. =:-)

 진공관 앰프를 만들면서 해두그만 안해도 그만인 경우도 있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슴다.
 
 6C33관과 같이 히터가 달구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히터가 달기전에
 고압이 들어올경우 관의 손상이 심한관 같은 경우와...
 
 83과 같은 수은 정류관의 경우 관내 온도상승으로 수은을 휘발 시킨후
 고압이 들어와야 하는 경우가 그렇슴다.  예전에는 그냥 사용했슴다만..
 
 정류관도 직렬과 방열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출력관 보호 측면에서는
 방열타입이 좋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