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턴테이블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별 불편 없고, 속도 맞춰 잘 돌고
다 돌고나면 암을 원위치에 안착시키고
고장 없고, 겉으로 보기에는 참 착한 돌이였는데

딱 한가지
모터 돌아가면서 전체로 전파되어 울어나는 웅~ 하는 진동음
근 30년 가까이 써 온 것이지만
판을 4면 정도 돌리고 나면 그 웅~ 소리를 더 참을 수 없어서 꺼 버리곤 했지요

이제는 내다 버리거나 진동음을 확실히 잡거나
양단간에 결판을 내기로 작정하고
버리더라도 이것을 확실히 주물러 본 후에 결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턴테이블을 모터로부터 진동 격리를 해 보기로 마음먹고
내가 구사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설명보다는 사진으로 천천히 진행되는대로 하나씩 올리겠습니다
마침 '기타자작'란을 이용하는 분이 지난 4월 이후로 없어서
이 마당을 내 마당이거니 여기겠습니다
자~ 제 일편으로 사진 2개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