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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1-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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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작대기
 조회 : 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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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험자로서 경험입니다.
기본적으로 포스텍스 유닛은 베이스리플렉스보다는 혼이 더 좋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제 경우는 나까오까 할아버지의 설계를 이용해서 208시그마(8인치)와 103시그마(4인치) 두가지 인클루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백로드혼의 특성상 적정한 음량이 필요합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208은 꼼방에서 천대받고 있습니다.
제2의 꼼방으로 옮긴 후 공간이 넓어서 더 많은 음량을 필요하게 되자,
제 208은 엄청난 저음을 품어내기 시작했지요....
제 집이랑 사무실에서는 아주 적절한 대역을 유지했는데요...
지금 집에 있는 103(시그마입니다요)은 제1, 2의 꼼방에서 엄청 호평을 들었습니다. 정말 4인치 답지 않은 저역, 대력밸런스를 보이며 4인치 특유의 고음을 겸비했었지요... 그런데 집으로 들어오더니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물론 제가 항상 자정이 넘어서 집에 들어가기때문에 한번도 제대로 울려주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208은 한밤중에도 적절한 대역밸런스를 유지했습니다. 아마도 기본적인 구경의 차이이겠지요.)
이야기가 옆으로 새버렸군요.
암튼, 베이스리플렉스의 경우,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구요...(생각보다 저음이 많이 빠집니다.) 굳이 하실 생각이라면 인클루져의 용적을 많이 잡아주셔야 할 겁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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