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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9-20 23:23
글쓴이 :
tata
조회 : 7,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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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 했습니다. 그것도 수작업으로.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공구라고는 드릴정도-구멍내는 도구-가 다였습니다.
나머진 칼로 깎고 끌로 갈고 쇠톱으로 자르고-세밀하게 자르려고,그리고 손잡이도 없이 맨손으로 했습니다.- 손으로 목공본드 붙여가면서 했습니다.
형태는 앞에만 유닛이 있고 덕트는 없이 뒷쪽으로 구멍을 내서 판자로 구멍위에 붙여서 덕트처럼 만들었습니다.-혼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응용했습니다.-
지금 왼쪽은 쥬니퍼원래의 인클로져고 오른쪽은 새로만든 인클로져에 넣어서 듣고 있습니다. 아직 솜도 넣지 않았구요.
그런데, 결과는 후후후후후후훟후후후후후후후후-잠시 흥분-
왔~~~~~~~~~~~~다 입니다.!!!
저음이 더 강조되면서 중고음은 더 선명하게 들립니다. 왼쪽이 통합적으로 들려서 중고음의 듣기에 답답한 감이 있을 정도 입니다. 오른쪽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들립니다.-원래 쥬니퍼인클로져의 덕트가 앞으로 향하고 있어서 통합적으로 들리는 것이겠죠???!-
게다가 제 인클로져의 MDF는 30mm입니다. 쥬니퍼 무게 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약간 큽니다. 뒷쪽으로 조금만-아주 조금, 모양에 별로 차이나지 않는 정도- 길어진 정도구요.
아~ 자작이란 이런 행복함인 줄 몰랐습니다. 흐믓흐믓~~~
물론 결과가 좋아야 이런 기분이 들겠지만요.
이름도 쥬니퍼가 허브님이 생각하신, 허브의 한 종류에 의거해 전 로즈마리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인클로져 손상에 마음 상하신 분 또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자작인클로져 한번 해 보시는 것도 음악을 좋아하는 매니아로서 좋은 경험 같습니다. 이번의 힘든 완전 수작업?을 통해서 평범하게 보아왔던 스피커들을 예사롭지 않은 새로운 시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 로~~~즈~~~~마~~~~리~~~~~! 화이팅~!!!!!!! 얏호~~!!@@~!~
-기분이 너무 좋아서 오버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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