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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2-09 14:44
대패 이야기...
 글쓴이 : 로터스
조회 : 2,937  


집에서 조용히 뚝딱거리면서 제일 많이 유용하게 이용한 것이 바로 대패입니다.
필요할때마다 하나씩 마련하다 보니 이젠 좀 많아졌습니다.

물론 이중에는 욕심에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은데 산것도 한두개 잇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서운해 할까바 일부러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필요하지 않은것은 없다고 봐야겟지요...

맨 위에 왼쪽은 일반적인 것은 아니고 특별한 것중에 하나인데 이쪽에선 Shoulder Plane 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대패의 폭과 같은 크기의 날을 가지고 잇어서 홈을 파거나 할때 아주 유용합니다.
미닫이 문의 "ㄱ"자 홈도 이것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맨 위 오른쪽은 일반적인 것 중 하나인데 크기가 작고 Block Plane 이라고 합니다.  손 안에 쏙 들어오기 때문에 간단한 작업이나 모서리를 다듬는데 이용합니다.
미닫이 문의 모서리를 45도로 하는데 이용했습니다.

위에서 두번째 왼쪽은 미국에서는 아주 일반적인 것중 하나입니다.
유명한 Stanley의 5번 대패인데 Bench Plane 이라고 합니다.
이용 목적은 면을 고르는 것이지요. 미닫이 문의 넓은 면을 평평하게 하는데 이용했습니다.

두번째 줄 오른쪽 대패는 역시 특수목적의 대패입니다.
이와 비슷한 대패중 유명한것은 Stanley 의 45번과 55번 대패인데 중간에 홈을 만들때 이용합니다.
가이드의 거리를 조절할수 있고 날을 좁은것에서부터 넓은것까지 갈아쓸수 잇어서 좁거나 넓은 중간 홈을 만들때 이용합니다.
홈의 깊이도 조절할 수 잇습니다.
미닫이 문이 슬라이딩하는 홈은 바로 이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세번째줄 왼쪽은 한국에서 많이 쓰는 동양식 대패인데 동양식과 서양식의 젤 큰 차이점은 동양식은 당기는식이고 서양식은 밀어내는 식이란 것입니다.
제 경우는 서양식보다 가벼워서 작은 면적을 다듬을때 주로 씁니다.

세번째 줄 오른쪽은 Edge Plane이라고 하는것인데 90도로 모서리를 다듬을때 이용합니다. 마무리를 하는 대패입니다.
나무를 톱으로 자르고 나면 모서리가 정확히 90도가 아닐경우가 많은데 이것으로 다듬으면 대충 90도가 됩니다.

그것 바로 아래 작은 것도 일종의 대패인데 Spokeshave 라고 합니다. 이것은 주로 가느다란 막대나 기둥을 다듬을때 유용합니다만 이번에는 쓰지 않앗습니다.

맨밑에것 역시 일반적인 형태의 대패인데 Jointer Plane이라고 합니다.
길이가 24인치이니 상당히 큽니다.
주로 사용하는 목적은 모서리 면을 직선으로 만들때 씁니다.
두장의 나무를 붙혀서 넓은 판을 만들려고 하면 두 나무가 만나는 면이 일직선이라야 틈이 없이 붙을텐데 그런 면을 만들때 이용합니다.
이번 작업의 상판을 만들때 이용했습니다.

근데 이런 모든 대패가 사실 테이블 쏘나 라우터, 플래너등이 잇으면 거의 이용할필요가 없는 도구들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전동 공구들을 이용하려면 그만한 공간이 필요하다보니 저로서는 절실한 것들중 하나입니다.

또한가지 장점은 가느다란 먼지들이 많이 날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전동공구를 쓰면 반드시 진공청소기가 필요하지만 이 도구들은 빗자루만 있어도 대충 청소가 됩니다...ㅎㅎㅎ
시끄럽지도 않구요..얼마나 좋습니까...


허브 08-02-10 08:57
 
  저에게 낡은 스텐리대패 3종이 있었습니다.
번호가 아마4,6,8번 정도 되는것으로 기억되는데....당췌 이넘이 밀어제끼는것이고 하여 별반 쓸모가 없더군요
과감이 고철값에 처분했던 적이 있습니다...그래서인지 사진의 대패가 조금 눈에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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