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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8-04 11:38
[책향기 음악편지] 게시판을 개설하며...
 글쓴이 : webmaster
조회 : 2,307  
어렸을 때부터 줄곧 꿈으로 갖고 싶었던 것이 공부방이었습니다.
공부를 지지리도 못하였는데 공부방을 갖고 싶은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공부방이 아닌 나만의 사적 공간을 필요로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갖고 싶어 했던 공부방을 지금은 서재로 갖고 싶지만 경제적인 사정상 아직도 꿈으로 안고 있으며, 거기에다 이제는 오디오 리스닝 룸까지 갖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한 것은 리스닝 룸은 서재와 겸할 수 있어서 각방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아 천만 다행한 일입니다. 사적 공간이 두개씩이나 필요하다면 그것은 사치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재와 리스닝 룸을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이 비단 저 혼자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꼼방에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공간을 이미 갖고 있거나 갖고 싶어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꼼방”이라는 웹 공간은 사적공간을 대신해 주고 있는데 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줄곧 꿈으로 안고 살아왔던 공부방-서재와 리스닝 룸을 여지 것 갖지 못하기 때문에 꼼방에 자주 들락거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는 물론 사는 것도 좋아하여 적지 않은 책을 사 모으기도 하였으나 이사할 때마다 버려지는 것이 책이었습니다. 살 때는 거금을 들여 샀지만 두고두고 놓고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은 시사성 책이나 대하소설 등은 부피를 많이 차지하여 이사 때 적절히 정리가 되었다. 지금은 전공서적과 업무관련 책들 모두 사무실에 가져다 두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용돈으로 가장 우선하여 산 것이 책이었고 두 번째가 레코드이었지만 용돈이 줄곧 변변치 못한 사정에서 레코드는 책 사는 것보다 항상 뒷전이서 많이 사 모으지 못했다.

꼼방을 개설하면서 대구에 사시는 ‘라벤다’ 마담을 공들여 영입하고 성업 중이었던 [음악다방]은 저작권으로 된서리를 맞아 문을 닫고,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던 차에 폐쇄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꼼방 사람 누구나 갖고 싶어 할 또 작은 공간인 서재와 같은 공간으로 ‘책향기 음악편지’ 게시판을 개설합니다. 이 ‘책향기 음악편지’ 게시판은 책과 음악의 사적 공간으로 자리하여 좋은 책과 좋은 음악을 소개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 좋겠습니다.

[책향기 음악편지]게시판이 기존 [LP 이야기]와 다소 중복될 수도 있으나 글의 주제나 방향을 보다 차별화하여 보다 개성있고 재미나고 유익한 공간으로 꾸며가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음악다방]이 폐쇄된 상태에서 새로운 얼굴로 변신을 꾀해야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차일피일 미루던 차에 휴가를 이용하여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꼼방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webmaster 올림



허브 05-08-04 19:32
 
  수고 하셨습니다.
모든분이 좋은 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루터 05-08-05 10:23
 
    祝!
開 業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로즈 05-08-05 13:02
 
  허걱! 이 게시판은 제 개인것도 아니고 꼼방 사람들 것인데요?
초기화면 올리려면 기본적으로 세 줄은 되어야 밸런스가 맞기에 연거푸 글을 올린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ㅎㅎㅎ
지리산 05-08-09 11:48
 
  기대^^
라벤다. 05-08-15 23:00
 
  꼼방님들!!!
인사드립니다.
라벤다. 잠수 했다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또 로즈마리 님이 수고를 하시게 되었군요.
이제 자주 들릴께요.
안보면 보고싶고 보면 보고싶고(?)
 자주 들릴께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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