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공지 사항
 자유 다방
 꼼방 동사무소
 횡성 카페꼼방 이야기
 책향기 음악편지
 그리버 전원일기
 그대로 앰프얘기
 LOTUS 공방
 관련 사이트
 기자 눈에 비친 꼼방
 갤 러 리
   
   
 
작성일 : 05-08-04 14:25
배우 김미숙씨가 추천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2)
 글쓴이 : 로즈마리
조회 : 1,760  
PARTICK SÜSKIND의 "DER KONTRABASS(콘트라베이스)"를 손에 쥐게 되기까지는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는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저 오케스트라의 오른쪽에 자리하며 커다란 악기에 비해 잘 들리지도 않은 악기이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였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주목받는 것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정도이며 이 세 가지 악기의 잘 나가는 주자들은 독주도 하고 오케스트라와 협연도 하는 것을 보면 이 세 악기가 갖는 음악성과 악기가 갖는 독특한 음색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면에서 콘트라베이스는 독주는 물론 협연도 불가능한 음역과 음색을 지니고 있어 대중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것이다. 크기도 마치 스모시름 선수 체격처럼 엄청나게 크므로 보기에도 매우 부담스런 악기임이 분명하다.

더블베이스 또는 콘트라바소라고도 하는데 독일어로는 바스(Bass), 프랑스어로는 바세(basse)라고 한다. 바이올린족에서 가장 낮은 음역을 지녔으며 모든 악기 중에서도 최저음역용의 악기에 속하는데 바이올린을 크게 키운 것과 같은 모양으로 길이는 2 m 전후이고 활은 표백한 말총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재즈에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악기입니다. 꼼방에서도 즐겨 듣는 Norah Jones의 앨범들도 반드시 그 안에 콘트라베이스가 들어있습니다. DVD로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우리 곁에 늘 함께하는 악기 중의 하나입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콘트라베이스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제 베이스를 말씀드릴 것 같으면, 이것은 지극히 평범한 악기입니다. 만든 연도는 대략 1910년경이고, 장소는 아마 남부 티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악기의 앞판 길이는 1미터 12이고, 맴돌이꼴 머리 부분까지 합하면 1미터 92가 되며, 버팀말 위에서부터 머리까지에 달하는 현이는 1미터 12입니다.

매우 특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중급 이상이라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판다면 8천5백은 요구할 수 있으니까요. 구입은 3천2백에 했습니다. 차이가 엄청나죠.




 
 

Total 124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4 배우 김미숙씨가 추천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3) 로즈마리 05-08-04 2022
3 배우 김미숙씨가 추천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2) 로즈마리 05-08-04 1761
2 배우 김미숙씨가 추천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1) (2) 로즈마리 05-08-04 2030
1 [책향기 음악편지] 게시판을 개설하며... (5) webmaster 05-08-04 2307
 1  2  3  4  5  6  7  8  9

배너광고/월 15만원
Copyright ⓒ 2002~2022 Simpletub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Simpletube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와 [개인정보 보호방침](입금계좌 농협 578-02-035576 김용민)
꼼방 운영자 허브 hub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