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찍은지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최소한 10년전에도 엑타크롬과 후지크롬은 국내에서 현상이 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둘다 비슷비슷 하다고 생각합니다.
엑타가 좀 더 따뜻한 느낌이고, 후지까 좀 더 샤프한 느낌? 정도..
인화시 보정으로 충분히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니, 너무 고민 안하셔도...

참고로 저는 엑타크롬을 사용했었는데,
사진 전공하던 제 여동생은 후지를 쓰더군요.. ^^;

그리고, FM2면 충분합니다.
기계적인 신뢰성도 중요합니다만, 어차피 사진의 질은 렌즈에서 결정되는 것이니, FM2든 F3든 렌즈는 같은거 쓰잖습니까?

  글을 써놓고 혹시 잘못 쓴게 있나해서 인터넷을 좀 디벼봤더니.
코닥크롬이 단종됐다는 소식이 있네요.. -_-;; (한국에서 현상 안되는 코닥 슬라이드 필름에 대해서 들으셨다면 바로 코닥크롬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피 보면서 그 무시무시한 색감을 정말 동경했었는데..
결국 평생 한번 찍어보지 못하고 단종됐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제 저도 똑딱이 디카를 사용합니다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필름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