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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0-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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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허브
 조회 : 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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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에 주문한 출력트랜스를 시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래전에 주문품이 도착하였으나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두어달이 훌쩍 지나고 말았습니다.
녹슬까 두려워 다시 꺼내보는 트랜스는 역시 다시보아도 감아주는 주인장의 호언장담하는 말처럼 외관적으로는 상당히 내공이 있어 보입니다.
기본에도 충실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쉽게 스치고 지나갈것 같은 오류가 치명적일수 있다는것을 잘 간파한 듯 보입니다.
물론 우리네 사정상 양카바야 보면 짜증나고 하여 공카바(일명 빵카바)로 주문하여 몰딩하기로 하였습니다.
(덕분에 꼼방에 사다놓은 면봉님의 에폭시를 쫑내었습니다...허락없이 사용하여 죄송합니다)
이제 적어도 저는 2A3 싱글은 십여차례가 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지난번 하몬드로 만들면서 이제는 다시는 2A3 싱글은 다시 만들지 않을거라 공표를 했건만 새로운 국내산 출력트랜스에 대한 궁금증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어제와 오늘에 걸쳐 내부배선 마무리 되었습니다.
또 만드는걸 보면 꼼방식구들에게 혼날거 같아 집에서 몰래 숨어서 했습니다.
대신 집에서 혼났습니다.....
회로는 일본의 "SUN AUDIO 2A3 SE" 를 변경한것으로 하였습니다
이 역시 지난번 하몬드OUT를 사용하여 만들어 그 저역의 충실함에 깜짝 놀랐던 제작이었기에 다시한번 해 보았습니다.
오늘 소리 들어볼 수 있을겁니다.
저 역시 매우 궁금합니다
역시 새로움에 대한 경이감은 항상 저를 호기심속으로 몰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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