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공지 사항
 자유 다방
 꼼방 동사무소
 횡성 카페꼼방 이야기
 책향기 음악편지
 그리버 전원일기
 그대로 앰프얘기
 LOTUS 공방
 관련 사이트
 기자 눈에 비친 꼼방
 갤 러 리
   
   
 
작성일 : 12-02-06 20:01
목재케이스?
 글쓴이 : 산천어
조회 : 2,236  
안녕하세요?
오늘은 완연한 봄날이었습니다.
앰프용 목재케이스를 만들려고 나무색깔과 무늬가 특이한것을 찾으려고
주위에 소문을 냈더니 저 보다 인생선배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4륜구동 쎄렉스를 몰고 그 형님과 같이 첩첩산중으로 30여분을 갔었는데
옛날 집터가 나무와 넝쿨에 음패되어 알아볼수없을정도였습니다.
집터앞에는 큰 고목들이 있었고 그 중에는 고사한 나무도 있었습니다.

바로
14-5년전에 고사했다는 나무 두그루가 옷나무였다합니다.
굵은 밑둥치는 직경이 30Cm 정도였습니다.
그 오랜세월에도 불구하고 썩은 부분은 10mm안팎이었습니다.
손도끼로 썩은부분을 도려내고 도끼 뒷통수로 나무를 뚜드리니
말로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 탱탱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옷나무의 속색깔은 칼라저항의 등색과 황색을 섞어 놓은 듯한
색이었고 고사한 나무의 전체 길이는 10M가 넘었습니다.

이 옷나무로 앰프케이스가 가능한지요?
가능하다면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선배님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연 12-02-06 20:36
 
  옷 나무가 그리 큰것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나무를 직접 보지 못해서 확신 하지 못하나 산천어님 글 표현 대로라면
크기와 단단함이 참죽나무가 아닐 런지요  참죽나무라면 뭐든 만들어도 단단하고 색상이 좋지만
옷 나무면 노란색에 재질이 약해서 앰프베이스로는 적합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사진 보면 자신있게 알수 있습니다"
산천어 12-02-06 21:59
 
  한국연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제 농촌에 살고있지만 농촌 실정에 아직어둡습니다.
그곳에 살고 계시던 분께서 그 나무가지를 잘라서 옷닭요리를 대를 이어 했답니다.
한국연님 말씀을 듣고보니 노란색에 가깝습니다.
고사한지 15년이나되었는데 별로 썩지도 않았고 지금도 그자리에 서 있습니다.
지방마다 하나의 나무를 여러가지 이름이 있을까요?
해동이 되면 나무를 베어서 사진을 찍어보겠습니다.
하영하민 12-02-06 22:40
 
  전 몇일전 고향에 가서 어릴때 아이들을 낳으면 대문간에 새끼줄 매고 고추 혹은 숫과 나뭇가지를 걸어둔것을 본적이 있는데.....
그 편백 나무를 베어왔습니다. 제가 살던 집 안뜰에 있었는데...100년은 속히 넘은 고목 나무 값이 10.000원이라... 해도 넘 해서.... 형제들과 함게 버어다가 말리는 중입니다. 
산천어 12-02-06 23:44
 
  100년이 넘었으면 엄청 크겠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목제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더군요.
생나무는 베어다 약 6개월 이상 땅에 묻어야 갈라지지 않는다고 어르신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더 좋은 방법은 소똥 거름속에 묻어두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하시더군요.
어느분이 다름나무라고 하는것이 무늬가 좋다고 하시면서 한토막을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댓가를 치를 방법이 없어서 사양했습니다.
좋은 작품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Total 16,356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801 목재케이스? (4) 산천어 12-02-06 2237
800 도미회 -- 쩝쩝 (6) 12-02-08 1857
799 모찌님... (13) 작대기 12-02-15 2180
798 이거 괜찮아 보이는데요 (1) 아재 12-02-16 1584
797    첫번째 3인치 스파이럴 혼 타입 스피커통 (4) 모찌 12-02-19 1585
796 simple pp 관련입니다. (4) 때지 12-02-20 1702
795 헤드폰(이어폰) 가격과 음의 상관관계... (4) j 12-02-21 2469
794 교통사고 후.. (19) 허브 12-02-23 1967
793 모찌님 (1) 小房 12-02-24 1589
792 꼬마들 아재 12-02-26 1584
791 모찌님, (3) 나루터 12-02-28 1584
790 면봉님 오셨나? (4) 허브 12-02-28 1585
789 겨울도 가는데 마지막 군고구마.. (6) 중생 12-02-29 1587
788 동향보고 (6) 면봉 12-03-03 1666
787 까치님 귀국하셨으면.. 허브 12-03-05 1588
   1036  1037  1038  1039  1040  1041  1042  1043  1044  1045  1046  1047  1048  1049  1050    

배너광고/월 15만원
Copyright ⓒ 2002~2022 Simpletub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Simpletube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와 [개인정보 보호방침](입금계좌 농협 578-02-035576 김용민)
꼼방 운영자 허브 hub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