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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0-04 09:27
글쓴이 :
허브
![](../skin/board/basic/img/icon_view.gif) 조회 :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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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비틀 비틀.
남편의 술버릇을 잡으려면 양면작전이 필요하다.
상한 몸을 추스려 주면서 되풀이해 알코올중독의 위험을 경고해야 한다.
다음은 서울대병원 정신과에서 권하는 '술꾼 남편 내조법'이다.
▶ 잘 먹여라
남편이 취하는 횟수가 잦으면 아침에 콩나물국, 북어국 등 해장국과 야채, 생선 등이 포함된 식
단을 마련한다.
만취해 귀가했을 때 뭔가 먹여 재우는 것도 필요하다.
▶ 술 사고의 뒤치다꺼리를 하지마라.
남편이 스스로 해결해야 잘못을 깨닫는다.
▶ '주계부(酒計簿)'를 만들어라.
어느 정도의 술을 마셨는지 어떤 상태로 들어왔는지 등을 기록해 거실에 걸어 놓으면 시각적 효
과가 크다.
▶ 적당한 때 얘기하라.
술 마시고 들어왔을 때 보다는 주말에 몰아서 차분히 얘기하고 다짐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편지를 보내면 효과가 크다.
'다짐'이나 '편지 답장'은 집안에 붙여놓아라.
▶ 남편의 친구나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라.
여러 사람이 도와주면 술을 끊거나 줄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 별거할 준비를 하라.
계속 고주망태로 들어오면 집을 나가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경고를 계속 무시하면 실제로 짐을 싸고 최소한 나가는 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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