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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0-02 16:24
뚝배기님이 관심있어할만한 아이디어 하나....EL156싱글
 글쓴이 : 모찌
조회 : 1,577  
EL156을 확보하셨다구 하니...
두알로 2A3PP의 약1.5배정도 나오는 싱글은 어떻습니까?
이관을 삼결로해서 싱글을 만들때의 핵심은 전류를 120mA까지
흘릴수 있는 싱글트랜스를 구할수 있는가 하는 문제 입니다.
(이관 삼결시 특성이 상당히 좋고 내부저항도 낮게 나오는
 특성을 지녔다는것은 아시죠?)

왼만한 트랜스는 그렇게 큰 전류를 흘리는 트랜스를 왼만해선
찾아보기 힘듭니다.(제가 며칠동안 뒤졌읍니다만)
120mA를 흘려서 포화가 안될려면 최소 150mA이상의 최대치를
가져야 하니까요.

그트랜스가 요즘 꼼방에 굴러다니는(?) H사라고 2.5K/160mA
트랜스였다는 겁니다.  =:-)
300B의 전류값 80mA에 불과하지만,  EL156삼결의 전류 120mA
흘려야 함다. 제가 예상하기론 [상당히 묵직한 저음이 새털처럼
나오는 싱글]이 되지 싶은데 어떻슴까?
드라이버를 2A3~300B 정도로 밀면 845정도의 힘이?
먼가 필이 안옵니까? 다들 300B싱글을 만들 즈음에 계란후라이를
해두 될것 같은 열을 지닌 EL156삼결 싱글이라..
 
빠른시간내에 파워로도 빨리 홍**님의 반열까지 갈려면 심각하게
고려를 한번 해보시죠?

모처에서는 앰프를 만들면 이름을 다 짓더군요?
그래서 뚝배기님 만들 EL156의 이름을...
(또 공모하죠 머 요즘 관값이 비싸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성원을 할검다)

그래서 이름과 관련한 또 이상한 생각이 문득 떠오르는건...
만일 그런식으로 이름을 만들어야 한다면...
일주일에 한대식 만드는 면봉님의 수많은 앰프들은 이름을 도대체
어떻게 지어야 할지..
남태평양에서 올라오는 태풍는 각나라별로 이름을 몇개씩 적어내라고
한다음 뺑뺑이를 돌려서 나오는 이름을 순차적으로 붙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름에 태풍이 좀 생기니까.. 면봉님이 만드는
앰프들은 태풍의 이름을 따다가 붙히면 작명 걱정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읍니다.
그럼 태풍이 안생기면 면봉님은 앰프를 만들지 말아야 하나요?



名器 02-10-02 16:52
 
  면봉님의 앰프 이름
당근 穴을 뜻하는 名器이름으로 해야지요
양귀비, 반금련부터 시작해서 몬로까지 역대 名器들 ㅋ.ㅋ.
뚝배기 02-10-02 17:08
 
  군침이 마구 도는 군요. 마침 845도 구해 놓았으니 845 drive el156 어떤가요.
너무 밝고 뜨거운가요. 겨울에는 난로 대용으로 딱 맞을 것 같은데.
점점 제 몸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뚝배기 02-10-02 17:14
 
  300B를 드라이버관으로 취급하면 지금 300B를 만드시는 몇 분들 열 좀 받으시지 않을까요?
여분의 RCA 2A3도 있고, SV300B도 있으니 모찌님 기호에 맞게 골라 설계해 주세요.
지나가다 02-10-02 17:25
 
  우리 인류의 시대변천은 구석기시대-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
면봉의 시대변천을 따라 이름함이 어떠하실지...
1호앰프 : 구석기시대 [작대기]
2호앰프 : 신석기시대 [돌봉]
3호앰프 : 청동기시대 [놋봉]
4호앰프 : 철기시대 [철봉]
5호앰프 : 중세시대 [중봉]
6호앰프 : 산업혁명시대 [면봉]
7호앰프 : 진공관발명 [진봉]
8호앰프 : 티알발명 [티봉]
9호앰프 : 반도체시대 [반봉]
10호앰프 : 디지털시대-decennially [디봉]
...
...
...
원조 지나다 02-10-02 17:38
 
  [면봉 수필] "듣는 귀를 주소서!" 퍼옴

올해 초에 남편이 예쁘게 포장된 작은 선물 상자 하나를 가지고 왔다. 무심코 풀어보니 귀를 후비는 면봉이었다. "여보 왠 면봉 이예요? 누가 준 거예요?" 남편은 모른다고 했다. 어떤 교회에서 은으로 된 귀후비개에 "순종하는 귀"라고 새겨서 교인들에게 선물로 준 것은 봤지만 면봉 선물은 처음이었다.

그 선물의 의문이 풀리기까지 내가 받은 충격은 매우 컸다.

 '목사님 제발 귀 씻고 저희들 말 좀 들어주세요!'
'사모님 귀 좀 크게 여세요!', '하나님 말씀 좀 분별하시오!' 하는 것인가?

여러 가지 생각이 뒤엉키면서 '누구지?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지?' 등등 처음에는 괘씸함과 분노가, 뒤에는 반성이 이어졌다. 도둑이 제발 저리다더니 남편은 무심한데 매사에 예민한 나는 몹시 마음이 불편했다.

 너무나 괴로운 시간이 계속되었다. '교인이 귀후비개를 선물로 할 정도로 우리가 꽉 막혔나? 이렇게 상징적 선물을 할 정도로 대화가 안 통한다고 느끼나?'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한 교회에서의 말장난에 신경을 써오던 나다. 교인들에게 책잡히지 않고 인정받으려고 분수에 넘치게 노력하고 있지 않은가?

 사실인즉, 교회 어떤 기관의 척사대회에 가서 시간이 없어 예배만 드리고 나오는데 어떤 분이 그냥 가신다고 섭섭하다며 자기들이 마련한 상품을 가져가라고 준 것이었다. 바쁜 남편은 어디서 받은 줄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 상품들이(보통 적은 예산에 맞춰 집안에서 소용되는 물품들인데) 내용보다도 포장이 더 그럴 듯한 것들이 아닌가. 티슈. 비누, 퐁퐁은 봤어도 면봉이라니? 상상이나 했겠는가?

 저녁 때 목사님 선물을 잘못 드려서 가져왔다면서 참치 한 박스를 가져와서야 그 면봉의 의문이 풀린 것이다. "그러면 그렇지… "

그러나 이 연초에 면봉이 괜히 잘못 왔으랴!  그냥 넘어 가면 안 되는 것이다. 우연한 사건으로도 깨우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어찌 놓친단 말인가?
....

 이번의 "면봉" 사건을 통해 몇 가지를 마음 속으로 다짐했다.
 나도 벌써 남의 소리를 듣고 변화하기 싫어하는 50대라는 인식을 확실히 할 것.
 무슨 소리를 들어도 자기식으로 해석하는 고질병이 있음을 인정할 것.
모찌 02-10-02 17:44
 
  845는 845대로 충분히 맛이있어 굳이 156과 같이 사용할 필요는 없을것 같읍니다.
밝은것을 원한다면 801A=VT62 10Y=VT25가틍 2와트급정도의
비교적 싼 송신관으로도 기분은 충분히 낼수 있으니까요.
845는 300쯤으로 뭔가를 보여줄 비장의 무기로 사용해야 합니다. 히히
845나 156은 소리가 굵읍니다.(상당한 힘느낌) 초단과 드라이버를 상큼하게
소리내는 관쪽으로 해야할 것 같은데...요? 궁리해봐야죠

이러면 어쩔까요? 275를 드라이버로 EL156싱글을 2.5K H
                        300B를 드라이버로 845 싱글을... 5K~7K

드뎌 뚝배기님 꼼방의 정상에 서다....
면봉 동생 02-10-02 17:56
 
  뚝배기님 전상셔
꼼방 정상은 '거목 돌곱창집과 화장실' 임을 인지하시기 바람^^ ㅋㅋㅋㅋㅋㅋㅋㅋ
모찌 02-10-02 18:00
 
  845를 만들때는 866A라는 관을 꼭 정류관으로 한번 사용해보시져/
비록 꼭지가 있어 거슬리긴 하지만.. 300B만큼 큰 정류관두개
(반파 고압정류관이기때문에 두개를 사용해야 일반정류관처럼됨)
에서 나오는 파란 불빛이라니.... 혼을 빼기에 모자라지 않슴다.
나루터 02-10-02 18:05
 
  뚝배기님이 꼼방에 나타나는날은 필히 고지바랍니다.
작전을보니 작난이 아니네요.
옴마나!

생각만 하여도 허리가 아파옵니다..........튀자

뚝배기 02-10-02 18:08
 
  꼼방의 정상이란 너무 과한 말씀이시고..
저번 이승윤님 일행과의 TR앰프 청음시에 파워있는 앰프 충동을 느낀 이후로 쭉 고민해 왔는데, 드디어 모찌님이 방향을 잡아 주시는 군요.
정류관은 EZ150 두알이 있고, 80도 여러 알 있으니 그 두개로 어떻게 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845를 아끼지 말고 드라이버 관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초단은 5842 정도면 좋을 것 같고..
모찌님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모찌 02-10-02 18:09
 
  아무래도 저의 닉을 [나팔수]로 해야하는것 아닌가 생각이 듬다.
그렇다면 나뭇꾼님은 그닉을 버리고 [고수]라고 해야겠져...
꼼방의 그두사람이 나발불고 북치면 꼬여넘어가지 않은 사람이
없드라는 괴담도 돌고.....
모찌 02-10-02 18:13
 
  EL156은 힘으로
845는 불빛으로 컨셉을 잡겟슴니다. 붉은 빛과 파란빛...의 조화
허브 02-10-03 10:24
 
  아~!
우리 꼼방의 자작반열에 창연히 빛날 명품들이 줄줄이 빛을 받고 등장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로즈마리님의 삼백이는 아마도 그 순수함으로 빛나고...
뚝배기님의 EL156은 그 화려함에 빛날것 같습니다.
더불어 우리 꼼방구리들의 눈빛은 우얄꼬~
이래 저래 나는 5670을 10개나 사용한 파워앰프나 만들까????????????.....
모찌 02-10-03 12:00
 
  취향으로 볼때 EL156을 좋아할만한 분이 더 있는디...
너무 바빠서 저흴 볼보시지 않는 김덕수 사장님임다.
아마도 El156싱글이나 PP를 만들면 다시는 꼼방에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슴다, 키키키
모찌 02-10-04 10:16
 
  캬~ 아깝다 그런 무거운 트랜스는 멀리서 가져오기도 힘든데..
이쁜 양카바하며..
전류 많이 흘리는 싱글을 트랜스를 맨정신으로는 외국에서
가져오기 힘들건디요... 300B로 소리한번들어보고 그리고 EL156으로도
들어본다음 보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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