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6/data_6_12.06.29___%EC%B6%95%EC%86%8C1.JPG) ![](../data/file/6/data_6_20120630_%EC%B6%95%EC%86%8C2.JPG)
그동안 꼼방에 들어와 보기만 하다가, 오늘 비 때문에 시간이 많아 근황 몇자 올립니다.
작년 10월 이곳에 내려 왔으니 벌써 8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창고에 땜질 작업대도 정리를 못하고 지냅니다.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지먀만 첫째는 체력이 부족해 하루 많은시간 일을 못하는 것이지요.
갑작스레 결정하다보니 집도 다른사람이 지은것을 사게 되어 많은 손이 들어가게 되었고, 겨울철에는 마을회관에 출석하여 동네분들 얼굴 익히기에 모든 시간을 보내고, 봄이 되어 손바닥 만한 터밭을 삽으로 일구다 보니 허리가 무척 고생하였습니다.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겨 새벽 동이 틀 무렵 에는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주천강 강뚝길을 한시간씩 산책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하여 오전에는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터밭에서 풀 뽑으며 놀고, 해가 뜨거워 지는 오후에는 제반 주변 정리(창고정리, 수돗가 만들기, 뒷마당 가마솥 무뚜막 만들기 등등) 하며 지내는데 움직이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훨씬 많지만, 쉬러 내려온것 아니냐며 위안하고 지냅니다.
두서 없이 몇자 올리고 앞으로 좀더 안정되면 자주 소식 올리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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