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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0-08 10:14
글쓴이 :
바람처럼
조회 :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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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충남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홍성 남당리에서 대하와 꽃게를 먹고 안면도 펜션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예산을 거쳐 왔는데, 예산 사과도 한 상자 샀고,
고건축 박물관과 추사고택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추사고택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추사 고택의 대문입니다. 본래의 추사고택은 지금 규모보다 훨씬 큰 50간 집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랑채와 안채만 남아 있는데, 퍽 안타까운 일입니다.
대문을 들어서서 만나는 사랑채입니다.
양반가의 규모를 느낄 수 있는, 품격이 느껴지는 건물입니다.
사랑채를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건축물의 비례, 곡선, 선과 면의 분할 등이
매우 아름답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채 모습입니다.
안채는 ㅁ자 형태로 되어 있고,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매우 짜임새 있는 구조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통팔달 열려 있으면서도 내밀함을 느낄 수 있어서 개방과 밀폐의 구조가
매우 치밀하게 계획된 건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추사고택을 보고 느낀 것은, 좀 엉뚱하지만 '모던'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던'하다는 것은, 당시의 건물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특출한 점들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고, 오늘날에도 한옥이 구태의연한 것이 아니라,
열림과 소통을 잘 반영하고 있는 현대건축물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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