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공지 사항
 자유 다방
 꼼방 동사무소
 횡성 카페꼼방 이야기
 책향기 음악편지
 그리버 전원일기
 그대로 앰프얘기
 LOTUS 공방
 관련 사이트
 기자 눈에 비친 꼼방
 갤 러 리
   
   
 
작성일 : 04-09-01 15:30
지난 일요일 있었던...
 글쓴이 : 젤빨강
조회 : 2,392  



지난 일요일 춘천엘 다녀 왔습니다.
춘천국악원(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87&article_id=0000010480§ion_id=102&menu_id=102 )개원에 따른 행사로 목,금,토요일은 고수들의 무대였고
이날은 지방의 국악을 전수받는 문화생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일부는 거의 프로들의 무대였는데
그 와중에 집사람이 다니고있는 단체에서도 참가하여
운전기사 겸 찍사로 참가하였습니다.

가만히 앉아 들어도 접수가 힘든데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사진을 찍자니 사진실력도 문제고 햇빛과 저녘무렵의 그림자 등등도
걱정이 되어 잘 찍지도 못했습니다.

글도 자꾸만 참가하여 듣다보면 잘 될거라 생각하며 열심히
시간나는대로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역시 오됴로 듣는것 보담 낫기는 합니다만....

혹시 춘천 계신분들은 상설공연 무대가 생길것이라 하니 기대 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작대기 04-09-01 16:18
 
  잘 지내시지여...
언제 함 가서 하루밤 신세를 져야할텐데...
집에 갈 시간도 없으니...
가을 음악회때나 함 뵐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fhwm 04-09-01 16:29
 
  멋있군요. 저도 지난 일요일 춘천 소양호에 있었습니다만...
금새 입이 근질근질합니다^^ 판소리 단가 한 수 올립니다.
 
이 산 저 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
봄을 찾아 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하구나.
♪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늘 백발 한심허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 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 헌들 쓸데가 있느냐?
봄은 왔다가 갈려거든 가거라.♪♬ 

네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방초승화시라.
♬♪ 옛부터 일러 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상풍 요란허여,
제 절개를 꽃피지 않은 황국 단풍도 어떠한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오면, ♬♪
낙목한천 찬 바람에 백설만 펄펄 휘날려 은세계 되고 보면,
월백설백천지백허니 모두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무정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
이내 청춘도 아차 한번 늙어지면 다시 청춘은 어려워라.
어와, 세상 벗님네들, 이내 한 말 들어보소.
인간이 모두가 팔십을 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
걱정 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도 못 산 인생, ♪♬
아차 한번 죽어지면 북망산천의 흙이로구나.

사후에 만반진수는 불여생전일배주만도 못하느니라. ♪♬♪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 마라. 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는다.
세월아, 가지 마라. 가는 세월 어쩔그나. ♪

늘어진 계수나무 끝머리다가 대랑 매달아놓고 국곡투식하는 눔과
부모불효하는 눔과 형제 화목 못하는 눔, 차례로 잡어다가 저 세상 먼저 보내버리고,
나머지 벗님네들 서로 모아 앉아서 "한잔 더 먹소들 먹게"하면서,
거드렁거리고 놀아 보세.♪♬
허브 04-09-01 18:26
 
  뭐 하자는 거지요?
열심히 땜질해 보자는건가요?
지리산 04-09-02 21:06
 
  맨 오른쪽이 사모님 이신듯^^
알루카시아 04-09-02 22:16
 
  흐음~가야금 병창이라 공도나니인가  입모양을 보아허니 녹음방초 인듯.
젤빨강님이 너무부럽습니다 가까이서 그런공연도 보실수있으니....
 
 

Total 16,356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1    미국으로 보신이 보내는 방법 (1) 촌자 02-06-24 2389
590 Tube Shootout: RCA 5693 vs RCA 6sj7 허브 14-06-03 2390
589 지난 일요일 있었던... (5) 젤빨강 04-09-01 2393
588 [질문] 모찌님 시계용 루페 (2) 素心 11-12-13 2397
587 이베이 검색 중에 만난 반가움... (7) j 14-09-12 2397
586 [횡수] 술 한잔 먹으니 참 좋습니다 (2) 허브 14-11-28 2397
585 허브님-이곳은 어떤지요? (1) 김화식 02-06-26 2399
584 새집 축하 합니다. (1) 김동환 02-06-19 2402
583 튜너로 FM 음악 듣기 (10) 칼있으마 19-12-13 2402
582 정말 이런 운전이 가능한가요? (5) J 07-06-04 2402
581 변비에 얽힌 내 이야기 (6) 素心 09-03-12 2403
580 이런글, 저런글. (9) 면봉 05-07-06 2403
579 다리 밑에서 주워온 아이 - (좀 야한 이야기) (2) 素心 12-03-18 2408
578 해남가는길 (8) 면봉 08-01-06 2408
577 사진같은 목공 가공,... 집에서 가능할까요? (11) 케디스 09-06-17 2408
   1051  1052  1053  1054  1055  1056  1057  1058  1059  1060  1061  1062  1063  1064  1065    

배너광고/월 15만원
Copyright ⓒ 2002~2022 Simpletub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Simpletube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와 [개인정보 보호방침](입금계좌 농협 578-02-035576 김용민)
꼼방 운영자 허브 hub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