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루째른 뒷골목을 걷다 본것 같습니다. 국기가 걸려있는걸 보니 무슨 관공서로 쓰이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이 건물 외벽을 장식하고 있는것을 보면 어느 유럽의 건축물과 그리 크게 달라보이지 않은 듯 하지만 사실은 저게 다른 유럽국가의 건축물처럼 조각이 아니고 그림입니다..그림.. 옛날 스위스사람들이 다른 유럽국가를 보면 건축물의 조각문양이 화려한데 자기들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 조각을 하지 못하고 벽에 유럽식 문양을 그림으로 표현한것입니다. 영세국가였던 그들 남의 나라에 용병으로 가서 받은 돈으로 가족이 살아야 했던 아픈 기억들이 이런 건축물에도 남아있다하네요.. 그 역사의 아픔이 이 빈사의 사자상에 여실히 남아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