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삭히고 있습니다. 시화 공단에 있던 공장 시스템을모두 용인으로 옮기던중 수요일새벽 친구의 죽음을 들었습니다.9월 1일에 저와 집에서 자고 2일 전주로 가서는 다시는못올 먼곳으로 가버렸습니다.불알친구를 작년에 하나를
읽고 올해 또하나를 잃었습니다. 이제 저까지 세명이 남아서 멍하니 하늘만 바라봅니다. 이런 슬픔엔 음악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희동네는 벌써 밤을 따네요.
나루터02-09-08 22:27
용기 잃지 마세요.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 않습니까?
언제 한번 넘어 오세요.
정말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작대기02-09-09 07:48
지리산님... 아마 친구분은 더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예요...
친구라는게 항상 봐야 좋은 건 아니지요... 아주 오랜동안 보질 못해도 맘에서 떠나지 않는 그런 친구가 좋은 친구지요...
몸 추스리시고, 가을 채비도 하셔야지요....
그리버02-09-09 11:03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 어제 상처한 제 처남이 찾아와서 밤늦게 까지 이야기했읍니다
- 산다는 것 내용에는 잃어버리는 것도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가슴이 아팠읍니다
- 지리산님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촌자02-09-09 21:21
저도 작년 여름 강원도 바닷가에 친구 한놈 뿌리고 왔는데
며칠전에는 그 친구놈이 아이스크림을 선물로 사들고 와서
제 방문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더군요
너무 반가와 이름을 부르고는 잠이 깨버렸습니다.
이거 그 놈 보낸지가 언젠데 왜 자꾸 문득문득 생각이 날까요?
백구두02-09-09 23:21
저도 작년에 둥학교 동창녀석을 잃었습니다.
지리산님의 가슴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합니다.
친구분이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