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워낙 작다보니 이젠 집에서 뭔가를 듣는다는것은 사치일 뿐입니다.
지금 있는것 조차 다 버리자고 하는 판에 집에 스피커를 들여놓고 음악 듣는다고 하면 앰프와 마누라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는 판이니 어쩔수 없이 컴퓨터에 헤드폰 끼고 뭔가를 듣는것이 그나마 가장 가능성이 큰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기왕에 헤드폰으로 들을거 가능하면 좀 좋은 소리를 들어보자고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헤드폰은 지난번에 큰 맘 먹고 하나 질러놓은게 있어서 앰프도 거기에 맞게 하나 만들고 싶었거든요.

근데 만들어놓고 보니 약간 험이 들려서 다시한번 뒤집어서 봐야겠습니다.

베이스는 부빙가 하고 라는 나무입니다.
지난번에 떳수 있을때 잘라놓은것인데 808 앰프랑 폭은 같고 길이가 좀 짧다보니 다소 뚱뚱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봐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