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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9 12:28
펜타 고
 글쓴이 : 素心
조회 : 1,710  
다시 아침 식탁입니다
(아침 식탁 아니면 일정시간 마주 앉을 기회가 드뭅니다)

- 오늘 뭐 할 건데?
(예상 밖의 질문을 받고는 조금 머뭇거리다가 한다는 대답이)

= 펜타 고
- 펜타 고?.. 그게 뭔데?
(이때는 조금 뜸을 들이는게 집중력이 좋아집니다)

= 묵고, 자고, 놀고, 싸고, 쉬고..
- 펜타는 뭔데?
= 펜타곤이라고 들어봤어?
- 아! 미국방성. 오각형 건물.... 그러니까 다섯가지 고오라고? 크.크.

오랜만에 둘이 서로 마주보고 깔깔거리고 웃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점심때 복국이나 한그릇씩 하지고 나오라네요

펜타 고 한번했다가 복국 얻어먹게 됐습니다. 행복한 백수 ^^

素心 12-03-09 12:31
 
  -추신; 복국 취소됐습니다. 회의가 길어져서 안되겠다고 쩝!
뭔 회의를 날마다 하는지
막 12-03-09 15:01
 
  자고, 싸고, 씻고, 묵고, 쉬고..

전 이런 순서인데...
素心 12-03-09 15:39
 
  중생님과 함께 걸음 한번 하시지요
여기서는 도다리 쑥국 먹는 철이라고 하는데
지난해 중생님에게 약속한 회 한접시 미결상태에 있고..
4월 넘기면 기소시효 만료됩니다 ^^
막 12-03-09 17:23
 
  옛썰!
중생 12-03-11 10:50
 
  요즘 잘 계시지요? 잡다한 일이 바빠 저는 땜질도 못하고..
유효한 회 한접시??? ... 왠지 횡재한 기분입니다... ^^  막님하고 교통편 알아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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