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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0-11 10:34
글쓴이 :
허브
![](../skin/board/basic/img/icon_view.gif) 조회 : 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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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꼼방에는 라벤더님의 동생분이 나루터님의 300이를 모셔갔습니다.
로즈마리님은 라벤더님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코자 지금까지 감추고 혼자 듣고계셨던 몽키 몽키????..와 셀렌디옹...그리고 빌 뭐시기 더글라스...
(난, 더글라스 하면 영화에서 보았던 턱에 보조개 같은게 있는 커크더글라스만 생각난는데...)
음악을 열심히 들려주면서 설명을 해 주고 계셨습니다.
물론 저와 모찌님, 무대뽀님, 백구두님은 시종일관 딴얘기를..
(그리버님의 가구이야기에 열도 받았습니다)
라벤더님의 동생분이 앰프를 들고 간 다음 로즈마리님은 다른 고민에 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참으로 귀는 간사한것이라고....그동안 로즈마리님의 귀는 무쇠(鐵)에서 동(銅)으로,...동에서 은(銀)을 거쳐 황금의 귀로 가고 있었고.....
진정 라벤던님이 원하는 소리는 어디까지인지도 미지수이고,
이거..낯부끄럽게 실수를 하는것은 아닌지...하는 로즈마리님의 그 마음을 조금 엿보면서 새삼 사람만나는 것과 세상사는게 얼마나 어렵고 힘들며 신중한 것인가를 느낍니다.
혹,
이글을 라벤더님이 보신다면
저희 꼼방가족은 언제나 그렇듯이 앰프(오디오)는 서로 빌려주고 빌려 들을수 있습니다.
또한, 소리의 경향은 너무도 주관적이어서(음식도 그렇습니다...제가 아는 모인사는 온갖 혐오식품을 건강 보신용이라는 이유로 다 먹슴니다만,,저는 한가지도 못 먹습니다....왠지 그냥 그렇습니다) 어떻다고 말씀드리기가 너무도 어렵습니다.
앰프도 앰프지만 환경도 그렇고 프리앰프도...스피커 역시...
그래서 드리는 저와 저희 꼼방가족의 한가지 바램과 마음은
우선 들어보시고 취향과 성향이 바라던것인지 신중히 검토하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아니다 싶으시면 언제든지 되돌려 보내주시면 됩니다.
저희는 이걸 전혀 배타적이거나 반감을 갖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제가 꼼방을 열었다면 아마도 아무도 꼼방을 찾지 않았을것입니다.
제 앰프와 스피커 역시도 많은분이 빌려쓰셨고 아직도 쓰고 계십니다.
(심지어 백**님은 저 없는 사이에 스피커를 반 강제로 끌고가고서...)
제가 이렇게 장구한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서로간에 솔직하지 않으면 불편해지기 때문이고 불편해 진다는것은 즐겁자고 하는 취미가 즐겁지 않은것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저의 지론때문입니다.
로즈마리님과 나루터님의 의중을 모르고 저 혼자 괜시레 오버(?)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잘못하면 오늘 꼼방 문닫고 잠수해버려야지...ㅋㅋㅋ)
꼼방에서 여러분들의 안위를 살피다 보니 소심해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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