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서히 중독되어 갑니다.
집사람이 다른 상추는 못 먹겠답니다.
오늘 학교가는 날이라 늦게 11:00나 되어야 분당들어 오는데...
요즘 연말이 되어가는 걸 실감합니다.
시간내기가 힘들어지는 걸 보니.

  오시는 시간까지 주문품으로 남겨놓겠습니다.
얼굴 잊을까 걱정됩니다.
보고 싶어요...오빠!~..으잉~~~..!

  오늘 저녁 또 마셔야 함다.
또 몬들어 감다.(누가 알면 꾼으로 알겠지요?)
죽음입니다.
하지만 제 상추도 남겨주셔요........ㅎㅎ
아~!
언제나 *없는 세상에 살아볼꼬?......윽!튀자.....

  그런데 허브님 저녁 시간대에 꼼방 도착하면 지는 저녁을 꼼방 앞에서 먹어야 하는디
- 저녁을 먹자면 상추를
- 상추를 먹자면 삼겹살이
- 삼겹살을 먹자면 이슬이
- 이슬을 먹자면 대리운전이
- 대리 운전하면 %*^&^&(?) 
- 오늘은 마눌님이 가출 안한다고 신호 보내던디

  오늘은 이슬 없습니다.
저희가 이슬을 먹는것은 결코 충동적이지 않습니다.
아주 철저히 계획적이지요.
고로 오늘은 계획에 이슬이는 없습니다.
대신 저녁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 기둘리다 쫄딱 굶는 경우가 있어서 말씀인데 ...기둘리면 되나요?)

  저랑 묵을까요?
모찌님이 추천하곳인디 징허게 맛있다고 허던디요???

  그라지요....

  지금 가면 저녁먹는게 끼일수 있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