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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03 15:56
글쓴이 :
허브
![](../skin/board/basic/img/icon_view.gif) 조회 : 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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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휴일을 또 하루 잡아 묵었습니다.
문제의 욕실 방수를 위하여 백시멘트를 구하여 벽체 타일과 바닥타일 줄눈을 덧씌우기로 하고
충실히 인터넷을 뒤져 시공 방법을 숙지한 후
빈 그릇에 반죽을 하여 바르기 시작...
말 그대로 적당히 물반죽을 하여 기존 줄눈위에 작업을 하였습니다.
바르고 물젖은 스펀지로 잘 닦고 ...반복하고...
그런데 이것이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습니다.
기존 줄눈을 털어내고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덧씌우기를 하니
묻어 붙어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집사람의 열화와 같은 응원가를 들으며 비지땀을 흘리고 온몸에 허옇게 묻혀가며...
어찌 벽면을 끝내놓고 보니 우선은 대단히 깨끗합니다..
조금씩 거뭇거뭇 했던 부분을 덮으니 당연 깨끗하지요
지쳐있는데 집사람이 그럽니다...이왕 손 댔으니 바닥까지 하자고...
결국 바닥까지 손을 댔습니다.
이거
벽면은 그런대로 백시멘트가 살아있는데 이넘의 바닥은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바르고 닦고를 반복하여 조금 모자르지만 완성품을 만들고
욕실에는 선풍기를 입구에서 틀어 바람으로 양생을 시작하고
저는 샤워후 잠시 지쳐 곤한 낮잠에 쓰러졌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 백시멘트가 마르자 집사람이 바로 확인작업에 들어갔는데
어메~!@@
이넘의 것이 부실부실 허옇게 일어나는겁니다..우얄꼬~!!!
아니 아직 양생이 안되어서 그러니 내일 봅시다...
결국 이런 모양새로 끝나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기존곳을 다 털어내고 하려면 이거 보통일이 아닐것이고
이래 저래 몸만 죽어나고 있습니다..
다행이 아랫집에는 더 이상 이상징후가 진행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요즘 휴일의 생활이 이사 후유중에 시달립니다.
옮겨온 상자는 아직 풀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아마도 상자를 모두 해쳐보면 장터에 놓을물건들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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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꼼방식구들과 넓게변한 구내식당에서 [저녁 벙개]한번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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