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갱제가 어렵다보니..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절반이 타업체에 임대되었습니다.. IMF 이후 계속 창고로만 쓰고 있었던 공장 건물을 이제는 제대로 가동 할수가 있게 되었지만.. 덕분에 제가 수년간 보관해온 물건들이 둘곳을 잃어버렸지요.. 그래서 요즘 매일매일 하는 일이 수십개가 넘는 박스들을 꺼내어서 정리하고, 버릴것 버리고 팔것 팔고하는게 일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한때는 진공관이나, 부품들을 모으는게 취미가 되어서.. 여러곳의 고물상들을 뒤지고, Ebay에 붙어 살다시피 하면서.. 꽤 많은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연봉 1500만원짜리 월급쟁이의 한계는 절대로 넘을수없더군요.. 그래서 괜찮은 물건 하나 구하려면, 먼저 구해둔 그저 그런것 여러개를 처분해야 하고.. 뭐.. 그런식으로 지금껏 진행이 되어서.. 이젠 정말 처분할만한것 보다는 버려야 할 것들만 잔뜩 남았더군요.. 그럼 괜찮은 물건들은 남아 있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그건 정말,정말 괜찮은거(큰딸, 작은딸) 생기면서.. 양육비조로 처분한지 꽤 됩니다.. 후후..
주저리주저리 푸념이 길었네요... 아무튼, 저야 언제든 참여하겠다고 공언드린 이상.. 25일 아니라 어떤날이라 해도 필히 참여하겠습니다.. 참고로 오디오를 당분간 접었기 때문에.. 새로 시작한 취미인 MTB와 바다낚시에 관련된 물품은 물물교환도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ㅋㅋㅋㅋ
모찌04-04-01 00:41
ㅎㅎ MTB는 모르겠지만 바다낚시는 오됴하는 이상의 출혈이 예상됨다.
저는 민물낚시도 접꾸... 집에있는 작은 붕어 떡밥주기도 바빠서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