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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02 11:49
[횡수] 10년의 세월은 역시 비켜가질 못하는가 봅니다.
 글쓴이 : 허브
조회 : 2,017  

[꼼방]을 오픈하고 사람을 만나고
무엇인가를 열심히 만들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며..술도 한잔씩하고..
서로의 애경사를 함께했는데..

벌써 세월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을 넘겼습니다.
그 시절에 침받이 수건을 턱에괴고 있던 간난아이는 벌써 무거운 가방을 등에 매고 학교를 다닙니다.

숱이 많던 머리를 뭉텅 잃어버린분도 있고
귀밑머리를 넘어 정상을 향한 흰 머리숱이 시간을 뒤돌아 보게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안타까운것은
그 무엇보다 마음속의 정열마져 앗아가 버렸는지
이제는 모두가 그리 의욕적이지도 정열적이지도 못합니다.
그저 시간속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과
어느누가 먼저해주기만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10년의 세월은 [꼼방]을 노년으로 이끌고 가고 있습니다.
그 속에 우리 가족들도 마냥 노년으로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져 시큰둥합니다.
이제야 말로 [꼼방]의 운명을 변화로 만들어야 할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10년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J 11-06-02 11:59
 
  그래도 꼼방을 항상 맘속에 담고 있어요...

요즘 초고령화 사회가 이미 시작이 되었고...65세 10% 돌파
어느 기사에 성장기 30세, 활동기 30세, 은퇴후 40세 카던데...

이제 다시 시작이라 생각하면 먼가 새로운 모습으로 꾸밀수 있겠지요?

마눙 11-06-02 16:54
 
  백번 공감이 갑니다  만남의 시간을 가집시다...
케디스 11-06-03 10:47
 
  주제넘지만,... 역시 상당량의 젊은피(?) 수혈이 가시적으로는 좋은 해결책이 아닐지요...
좀더 젊은피들이 찾아오고 찾게 하는 다양한 변화요...(공구, 공제, 시청회, 벼룩장터, 잡지 기고, 자작교실, Amp design이론강좌, 해외 신(?)기술 소개의 장,...(그러고 보니 다 해오신것이네요,..참여율이나 층만 좀더 넓히시면,...))

한편으론 그렇게 해서 북적대다보면, 뜻이나 행동이 다른 이들이 많아져서 시장판처럼 변해 가는것을 감내 하고 포용할 수 있을지도 걱정스럽구요.
그때가서, 그저 오붓하고 유유자적 하던 시절을 그리워 한다면, 변화가 좋은건만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기우도 있습니다.

다른 motive로 해외 Tube audio 포럼이나 DIY 쪽에 적극 참여하고 제작/ 시험하는 방법도 활력을 줄수 있지 않을까 상상도 해보구요.

허브 11-06-03 13:15
 
  늙다리가 다 되었어요..
생각해 보면 그때는 즐길것이 그리 많지 않았던때인거 같습니다.
이제 젊은이들은 더욱더 놀고 즐길 수 있는게 많아졌잖아요.
결국 그렇게 변화를 겪는거 아닌가 합니다.
중생 11-06-04 11:08
 
  제가 꼼방의 범죄에 연루된 것이 2002년이네요.....................워따......!
이러한 모임이 세월의 시험에 들면.. 보통 종족보존의 욕구를 가지게 되더군요.... 그때 부터 막 꼬이던데...
변화한 모습의 꼼방이라도 그대로 다 좋습니다..

정크 한번 하이소~!
허브 11-06-05 11:26
 
  중생님 말씀대로 날잡아 이참에 정크한번 하면서 꼼방재고 확~...정리해버려요!
중생님도 나눌것좀 있나요?
파이~ 11-06-18 19:52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긴 하겠군요...
중생 11-06-20 18:46
 
  저는 나눌것은 없지만 버릴것은 많습니다....................................................문자 그대로 정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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