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네요.
저랑같이 동행하면 심심치는 않을텐데...쩝!

초행길에 만나는 예쁜 처자 있걸랑 꼼방에 늙은중생 구제하지 않겠나 물어나 주세요.
잘 댕겨보세요.

  잘다녀오십시요. 여행다녀오시는 길에 300B앰프를 훌쩍 들고 가실수 있으면 좋으련만...=:-)
메타구멍 뚫었답니다. 표면처리 하러 가야한다구 어제 이야기하던데요.
로즈마리님 앰프가 완성 안되었는데 누가 어떤 앰프를 만들어요. 쩝~

  가는길에 피씨방 넘보지 말고 그냥 댕겨오세요
그리고 오시거든 주머니 하나가득 담은 낙엽을 건네 꼼방에 쏟아주세요...
 

  꼼방에 늙은 중생인 길손은 뉘시온지???
제가 꼼방 문을 들락 거린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그간 늙은 중생은 뵌 일이 없어서 여쭙습니다.

예쁜 처자가 꼼방 중생과 연을 맺으려고 저를 기둘리고 있을 턱이 만무하지만
혹여 기회가 된다면 중생이 뉘시온지 알아야 가두어갑죠...

심증은 확실한데 물증이 없어서
공개적으로 적시하지 않음을 다행스럽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모찌님이 반가운 소식을 주셨군요.
김덕수님 감사합니다^^

드디어 로즈마리 300삐도
시월이 가기 전에 소리가 나겠군요  =8-)

허브님 말씀이 아니라도...
소백산에 올라 억새라도 한 묶음 끊어 올까?
하회마을 들러서 까치 밥 남기고 빨간 홍시라도 끊어올까?

마음 속 욕심은 한두 가지가 아니거늘
하늘은 또, 이를 시샘하는지...
내일 모레 소백산이 비가 온다는군요.

겨울을 재촉하는 내키지 않는 가을비인지라...
가슴을 텅~ 도려내는 듯한 쓸쓸한 공허함만 가득 차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가을이 싫어지고 봄이 좋아진다는 데
젊은 나이에 벌써 마음이 늙어졌는지...

그렇지 않으면 유난히도 생각나는 옛일들이
못내 아쉬워서 가을을 타는지...

해 기우는 가을은
저 혼자 깊어만 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