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6/data_6_FlipClock.JPG)
지난 주 연말에 아내가 드디어 정년 퇴직했습니다
그 동안 낮에 혼자 내버려둬서 미안했다고 같이 외출하자고 해서 나갔더니
점심밥 사고, 그리고 이 플립클락을 선물로 사 주더군요
집으로 가져와서 26 프리 위에 올려놨는데
치럭치럭하면서 날개가 매 분마다 날리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한참 재미를 보는데, 그게 좋으냐고 묻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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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매달 생활비 외에 품위유지비도 지출하랍니다 @@
어쩌겠습니까
조강지처인데..
-남자는 아내와 자식을 위해서는 과감히 돈을 쓸 줄 알아야 된 남자지~
제가 뭐라겠습니까
낮동안은 혼자 재미있었는데
새벽부터 신문을 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컴퓨터까지 같이 쓰자네요
아무래도 어디 아지트를 하나 물색해봐야겠습니다
아니면 주초에 김해로 갔다가 주말에 귀성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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