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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0-27 09:26
내가 살고 있는 땅에 대한 고마움을 만끽하며...
 글쓴이 : 로즈마리
조회 : 1,586  
잘 다녀왔습니다.

이땅에 살고 있음을 고맙게 생각되는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안동 나들이는
원주-제천-단양-안동으로 이어지는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평일 아침인지라 원주까지의 영동고속도로로 막힘 없이 달릴 수 있었습니다.
들녘은 가을걷이가 채 끝나지 않아 가을의 정취가 아직 가시지 않았더군요.

막힘없는 도로는 단숨에 원주를 지나쳤고 치악산의 산자락이라도 구경하기 위해 치악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휴게소에서 맛본 고추장떡은
조리사가 장떡을 마름모꼴로 가르는 귀신같은 칼 솜씨에서 예사롭지 않았는데...
역시 일미라 불릴 만큼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맛을 지니고 있더군요.

한가로운 중앙고속도로는 단양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속리산자락과 좌측의 소백산자락을 끼고 안동으로 달렸습니다.

좌우로 펼쳐지는 병풍과 같은 가을산세는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더군요.

점심 요기를 하기 위해 들른 하회마을은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인상깊었습니다.



집집마다 한두 그루씩 심겨있는 감나무에는 잎이 다 떨어지고 빨간 감이 까치밥으로 남겨져 있는 모습이 가을의 정취가 그만이더군요.



주막에 들러 파전에 촌두부와 동동주를 곁들인 헛제삿밥의 점심은 길손의 허기를 채워주기 충분하였습니다.

아직도 만추의 정취가 1-2주는 계속되리라 짐작됩니다.
마음이 허전하시거든 하루 일정이라도 한번쯤 다녀오셔도 좋을 듯...

허브님 모찌님 안양에 댕겨오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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