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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0-27 09:59
무감어수(無鑒於水)와 감어인(鑒於人)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588  
지난 여름 꼼방식구들이 작은 사랑을 실천하였던
강릉 수재의연금의 내용은
뜻을 같이 하셨던 모든 분들이 공람하셨으리라 믿고
이제 공지사항에서 한 등급 내려 일반 내용으로 하였습니다.

문득 신영복님의 '나무야 나무야'에 있는 [석양의 북한강에]서의 다음 글이 생각납니다.

진정한 지식과 정보는 오직 사랑과 봉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서서히 성장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바깥에서 얻어 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씨를 뿌리고 가꾸어야 하는 한 그루 나무인지도 모릅니다.

옛 사람들은 물에다 얼굴을 비추지 말라고 하는
‘무감어수(無鑒於水)’의 경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을 거울로 삼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만
그것이 곧 표면에 천착하지 말라는 경계라고 생각합니다.

‘감어인(鑒於人)’
사람들에게 자신을 비추어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과의 사업 속에 자신을 세우고 사람을 거울로 삼아
자신을 비추어 보기를 이 금언은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어깨동무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바위처럼 살아가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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