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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1-07 13:15
글쓴이 :
이선생
조회 : 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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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국가적 행사인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있었습니다.
학교에 몸담고 았는 관계로 수능고사장에 하루종일 종사 하였습니다.
고3 선배를 격려한다고 커피, 컵라면 주전자 가스기기, 꽹가리, 북 등을 준비하여 전날 밤 부터 좋은 자리 차지한다도 고사장 정문앞에 진을 치고 있는 학생들.
수헙생들 태워 주려고 고사장 인근 도로를 꽉 매운 승용차들
고사장 정문 창살 에 매달려 기도한는 어머니들
학교 건물내 전체가 금연 구역이건만 아랑곳 하지 않고 연기를 품어대는 수혐생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풀 타임 감독하느라 고생하시는 선생님들
해마다 보는 모습이지만 금년 에는 문득 새삼스럽게 느껴지며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 수험생들은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까지 12년의 교육을 받으면서 학교 선생님들이 평가한 성적이 있을텐데 굳이 하루 날짜를 잡아서 시험을 치루어 그 성적을 대학 입학을 결정하는 자료로 삼는다면 시험당일 몸이 불편하거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시험을 치지 못하거나 응시는 하였더라고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자 못한 수험생은 12년 공부가 헛되는 것이 아닌가 ?
오후2시경 수험생 학부형이라는 분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리학교 정문옆 잔디밭에 6평가량의 동물 사육장이 있고 여기에 토끼 10여마리와 닭 10여마리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가족 모두 숫놈은 하나이고 나머지는 모두 암놈인 구성입니다(이를 부러워 하는 인간도 있습니다)
문제는 수닭인데 이놈이 자기 권위를 과시하는지 아무때나 "꼬꼬닭" 입니다;
학부형 말씀은 수닭 우는 소리 때문에 다음시간에 있을 영어 듣기 평가시험에 자기 아들이 지장이 있을것이 우려되니 닭 우는 소리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내 사무실도 교실옆인데 거리가 멀어 닭 우는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숫닭 에게 얘기 하였습니다. "다음시간이 영어 들기 평가 시험이니 끝날때 까지 울지 말아라" 그런데 이놈의 숫닭이 대답을 않합니다, 할 수없어 비닐을 가져다가 사육장을 모두 막아 버렸습니다.
불쌍한 우리 동물 가족들 어제 오후 참 답답하게 지냈습니다.
수치 맞는 저항이 없어 중단 했던 2a3 부품이 오늘 도착 했으니 오늘을 일찍들어 땜질이나 마져 해야겠습니다.
일전에 꼼방에 뜰렀을 때 잠깐 보았던 커다란 종이 그려있던 엄청 큰 샤시 도면이 "허 방장님"의 항공모함 인가 비만아 인가 하는 것 맞지요? 무척 궁굼합니다 한번 보러 가야 하는데 . 시간 나시는 데로 진행기 좀 올려 주세요 궁굼한 것 너무 많이 참으면 병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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