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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1-27 12:59
꼼방에 있는 간재미의 2A3
 글쓴이 : 간재미
조회 : 1,577  
지난 월요일 낑낑대며 꼼방으로 옮겼습니다
어찌나 무겁던지..

관을 꽃은지 세시간도 지나지 않은 아직 모든 것이 길들여지지 않은 얼떨떨한상태
이지만 확실히 300B보다는 풍만함에서 섬세함 그리고 해상도에서 부족함이 느껴지더군요.

한마디로 투쓰리는 어린애들이 질러대는 철없는 소리인 반면
삼백이는 세상풍파를 겪은 어른스런 여유있는 소리라고나 할까요

혼자 만족하면 다르겠지만 상위기기와 비교하니 한 수 아래임이 드러났습니다.
(여기서 상위기기란  꼼방 최고의 기술진의 장고 끝에 탄생된 ****님의 삼백이
이며 감히 비교의 대상이 됨으로서 털끝만큼이라도 자존심의 손상이라도
입으셨다면 용서를 구함다)

좀 가지고 놀다가 삼백이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해 봐야겠네요

금주까지 꼼방에 두겠습니다.
하몬드 업은 투쓰리 소리는 어떤가 하시는 분은 일청을 바라겠습니다.

그리버 02-11-27 16:52
 
  윽-저는 직결로 2a3 만들었는디 속으로 300이 와 비교하여 못하기 보다는 다른 경향의 소리겠지 했읍니다 (감히 ***마리님 300이 를 넘보다니 - 헤헤 )
- 하여간 이번 주 저도 2a3 들고 말러 천인 교황곡 cd 하나 들고 각 종 300삐 들의 소리와 간재미님 2a3 소리를 들어보겠읍니다(이번엔 제가 들을 수 있게 300 삐 행님들이 판쳐서는 안되는디?)
- 그런데 지난 벙개 때 허브님 말씀처럼 "허브님 꼼방 300B 파라싱글/함공자님 파트리지 300B 싱글
/목인님 50 PP를 가지고  크게 한 번 붙었으면 좋겠네" 라는 것은 초보인 제가 판단하기에도 거북합니다.어차피 자작이라 만드신 분의 공이 들어가므로 더욱 그렇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가 워낙 초보라라서 좋은 소리를 못들어 보아서 그런가 합니다만)     
 
로즈마리 02-11-27 18:08
 
  로즈마리 300B가 여기서 언급되고 있어
한편으로 자랑스럽기는 하나 한편으로 부끄럽습니다.

지금까지 집에서 2A3를 듣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제 재주로는 턱도 없는 300B가
모찌님 덕택으로 장만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만...

300B가 완성되어 집에 들어간다 할지라도 정실은 2A3이며
300B는 후첩이 될 것입니다.

獐毛曰長 幾許其長(장모왈장 기허기장-노루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요?)랄 말씀도 있듯이
소리에 있어서도 2A3나 300B나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나겠습니까?

또한 앰프血戰 역시 走逐一般(주축일반)일 것이며...
덧없는 인간의 욕심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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