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공지 사항
 자유 다방
 꼼방 동사무소
 횡성 카페꼼방 이야기
 책향기 음악편지
 그리버 전원일기
 그대로 앰프얘기
 LOTUS 공방
 관련 사이트
 기자 눈에 비친 꼼방
 갤 러 리
   
   
 
작성일 : 14-03-26 10:56
오늘은 안중근의사의 순국일입니다
 글쓴이 : 허브
조회 : 1,878  
아래의 글은 제가 몸담고 있는 직장의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숙연한 마음으로 옮겨 봅니다.
===============================================================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날입니다

안의사는 1909년10월26일 중국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탄3발을 명중시킨 후

만세를 부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이후 뤼순감옥으로 옮겨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1910년2월14일 사형선고, 1910년 3월26일 뤼순감옥에서 사형을 당했습니다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건 안 의사의 의거는 세월이 가도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안중근의사와 함께 잊지 말아야 할 분은 바로 모친 조마리아 여사입니다 
 
아들의 사형선고 소식을 접한 조 여사는 편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너의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라며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 '고 썼다
 
어느 어머니가 죽음을 앞둔 자식에게 이런말을 할수있겠는가

조여사는 아들에게 수의를 지어보내며 이렇게 썼다 
 
'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세상에 나오거라.
 
 
 자식의 수의를  자신의 손으로 만들고 당당히 죽으라는  편지를 썼던 
 
조마리아 여사의 마음을 우리는 감히  헤아려 보기조차 어렵다

한국 침략의 원흉을 사살한 후 체포돼 죽음을  앞두고 평화론을 써  내려갔던 안 의사나
자식의 수의를 지으며, 딴맘 먹지말고  죽으라'고 했던 조여사의 애국심에  고개가
숙여지는 아침입니다

  
  
                                                          (00 조간신문의 사설중 일부입니다) 

 
 

Total 16,351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171 편안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2) 칼있으마 17-09-29 1066
16170 "플레인지"라는 웹진 속의 꼼방 (2) j 17-09-18 1258
16169 화이트노이즈 (1) 小房 17-09-13 1082
16168 [꼼방]홈페이지 정상화 되었습니다 (1) 허브 17-07-26 1167
16167 홈피 에러 뜹니다. (4) j 17-07-04 1219
16166 대구 아재님(WD) 연락한번 주세요 허브 17-06-30 1063
16165 여름앰프 고장관련 문의합니다 (1) 기동 17-05-30 1317
16164    여름앰프 고장관련 문의합니다 (1) 칼있으마 17-06-02 1243
16163    내부사진 (6) 기동 17-06-03 1267
16162 모찌입니다. 농기계 정비기능사 취득했습니다. (7) 모찌 17-04-19 1895
16161 素心입니다 (6) 素心 17-03-05 2177
16160 안녕들 하시지요!! (3) 허브 17-01-09 2240
16159 [다큐에세이] 시간과 열정이 만든 소리 (진공관 앰프) 허브 16-12-18 2839
16158 사진 추가 (5) 英者 16-12-09 2564
16157 묻혀 지내는 곳 입니다. 英者 16-12-09 214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배너광고/월 15만원
Copyright ⓒ 2002~2022 Simpletub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Simpletube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와 [개인정보 보호방침](입금계좌 농협 578-02-035576 김용민)
꼼방 운영자 허브 hub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