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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30 17:04
문제가 되면, 삭제 하겠습니다.
 글쓴이 : j
조회 : 2,421  

국가 시스템의 붕괴입니다. 
최근 몇 년동안 아주 망가진 듯합니다. 

실수든, 자연재해던, 고장이던 사고는 항상 우리 곁에 있죠. 
사고를 수습하는 책임은 1차적으로 국가에 있습니다. 
사고 당일, 10시~11시 TV 보고 있었습니다. 
"전원구조" 라는 보도를 보고, 사무실로 향했고, 점심먹고 들어 와서 인터넷 보니, 
오보라고.. 

그리고 대형선박이 사고후 한순간에 90도로 침몰했다는 것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1~2시간 전 쯤전부터 문제가 분명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원고등학교 상황판에도 이미 8시10분부터 기록이 되어 있고.. 
어느 방송사의 뉴스, 현지어민 인터뷰에도 7시경부터 그 배가 정지해 있었다고 했었습니다. 

구조하러 가던 어선들 "전원구조" 방송 듣고 회항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사고 당일부터 틀어대는 대부분늬 영상이 현장의 진정한 모습보다는 녹화되고 통제된 각본에 의한 
방송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 정도로 무언가를 감추고자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사고후 한참후에 출동한 해경이나, 딸랑 한대뿐인 헬기, 몇 명 안되는구조대 모습... 
정말로 대한민국의 현실이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더이다. 

산장과 선원들을 구조하면서(그것도 제일 먼저라죠?) 바로 몇미터 
객실 유리창을 온몸으로 두들기는 학생들은 왜 안구했는지.. 
유리창만 깨 주었어도 다 빠져 나올 상황으로 보였습니다. 

바다에 떠 있던 탈출 승객을 다 구하고도, 히생자 대부분은 1시간 이상은 배안에 같혀 있었던걸로 확인이 됩니다. 

조중동같은 쓰레기 언론들이야 아주 오래 되었고, 요즘, 공중파 TV 포함, 주류 언론들 개판입니다. 
통제된 언론 며칠전 "보도지침" 공문이 공개 되었었죠? 
오죽하면 환경이 열악한 일부 인터넷 언론들이 더 진실에 가까운 보도를 해주는 형국입니다. 

실상과 다르게 아무리 목소리 높여도 보도되지 않음에 열받은 유가족들이 
희생자가 유류품 휴대폰에 찍어둔  영상을 조그만 인터넷 언론에 가감없이 그대로 방송해 달라고 합니다... 

아래 링크의 동영상에 침몰하는 배안 희생자 모습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9시 10분까지 인데요.. 
어제 JTBC 손석희 보도에서 그 보다 30분 더 늦은 9시 40분 이후의 동영상도 있었습니다. 
상황은 아래 링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끝까지 보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너무 가슴이 메어서... 

정말로, 가슴이 저며오네요. 
국가란 무엇인가? 국민 개인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는 그런 것이 
국가의 역할이란 말입니까?????? 

어쩔수 없이 떠밀려, 연출하듯이 하는 사과와 무엇이 두려워 유가족 없을 때 분향소에 
다녀가야 했을까요?  왜??왜?? 

http://www.youtube.com/watch?v=cOAqcPD82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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