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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5 08:07
글쓴이 :
로즈
조회 :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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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전주살이도 벌써 4개월째 접어듭니다.
전주로 내려와 얼마간은 저녁마다 막걸리촌에 다니느라 바빴는데
이제는 각자들 자기들 나름대로 틀이 생겨 그것도 시들해졌습니다.
전주에 살면서 느는 것은 요리솜씨, 빨래솜씨 등 살림솜씨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쯤... 된장국을 끓이느라 이것저것 주방에서 요리를 하느라 바쁜데
소리 잘나던 오디오 FM 방송이 갑자기 끊기는 것이었습니다.
갑지기 머리에 열이 오르고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모치스 이걸 들고 이번 주말에 허브님한테 가야하나???
허브님한테 가봐야 해결될까???
모찌님한테 가야하는데 모찌님 만난지가 하두 오래되어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까?
그래서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모치스 프리 휴즈가 생각나서
휴즈가 어디있나?? 앰프 뒷꼭지를 보니 아무것도 안보이더니
갑자기 AC 단자에 휴즈가 있지 하고 보니...
휴즈를 수납하고 있는 작은 카트리지를 발견하고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빼내서 보니
휴즈 유리대롱 안에 양쪽을 연결하는 백금선??이 있는데 양쪽을 눌러보니
고무줄처럼 신축성 있게 보였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데 왜 단선이 되었을까?
고민하다가 휴즈를 카트리지?? 안쪽에 또 하나 예비용 휴즈가 교묘하게 숨겨져 있었습니다.
여지껏 예비용 휴즈가 거기에 숨겨져 있는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암튼 휴즈 두개를 서로 교체하여 카트리지를 집어넣어 오디오를 연결하니 소리가 훌륭하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휴즈 교체 쯤이야~ 흐~흠.... 속으로 흐믓하게 생각하며...
주방으로 다시 오니 된장국 남비는 팔팔끓고 있는데
오랫동안 끓이다 보니 간이 약간 간간하게 되었습니다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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