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꼼방에는 개를 2마리 키웁니다.
올봄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벌써 다큰거 같습니다..
이넘들을 밤에는 잠자리에 가두고 아침 6시를 전후하여 풀어주고 밥(사료)을 줍니다.
그런데 이넘들이 밖으로 나와 제일먼저 하는일이 밤새 참았던 소변을 보는 일입니다..
킁킁 냄새를 맡고 이리기웃 저리기웃하다 적당하다 싶으면 쭈그리고 소변을 봅니다.
밤새 참고있었을걸 생각하여 그대로 두고 봅니다..
그런데 이 소변이 앞마당 잔디에 치명타를 가합니다.
이 더위 그나마도 견디기 힘든 잔디들에겐 날벼락과도 같은것이
이 참았던 소변이 제초제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꼼방 앞마당과 오르는 돌계단 옆 잔디가 꺼벙이 머리처럼 땜방의 모습이 되어갑니다.
혹 다시 살아날까하여 수시 물을 주지만 한번에 맛이 가버린 모양입니다.. 기사회생이란 기적은 없었으니까요..
조심하세요
밤새 저장된 소변을 아침에 혹 주변에 시원하게 방뇨 하실일 있으시다면 한번쯤 생각하고 하세요
귀하게 키우셨던 화초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