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번째 진공관앰프가 완성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꼼방 가족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완성은 어젯 저녁에 하고서 진공관 불들어 오는거 보고 무척 가슴설레던 순간이....ㅎㅎ
오늘은 스피커를 물릴 요량으로 가만들여다보니....ㅠㅠ
저번에 게시판 어디선가 사진나온걸 보고 어느분이 지적하신게 기억이 나면서 아차 싶더군요..
L,R을 사이좋게 위에는 빨간거 두개 아래는 까만거 두개 이렇게 연결 했습니다.
좁은틈으로 접지한거 안끊어 먹고 다시풀고 조이고 진땀 뺏습니다.
모니터앰프에 물려놓은 야마하 NS-10M을 물려서 스위치를 켜고 볼륨을 올리니 헉......제가 진공관 앰프가 키타 앰프빼곤 첨이라서....^^;;
좀 지나니 제대로 소리가 조금씩 나더군요. 또 뭐 실수했는 줄 알고...
이거만들면서 실수 할까봐 너무 쫄아서....ㅎㅎ
일단 제스피커가 워낙 저음이 없는 스피커라 그런지 제가 항상듣는 밴드의 음악은 좀....
피아노 곡과 바이올린등 현악기를 틀어놓고 제가 쓰는 모니터 앰프하고 바꿔가며 소리를 비교해봤습니다.
흠....이런게 진공관 앰프소리구나...싶더군요.
제가 좀 막귀라서....^^
제가 듣기론 중음대가 많아서 피아노나 이런 악기 하나씩 나오는 음악에는 묘한 느낌이 있네요. 좋습니다. 당분간 퇴근하고 오면 이놈 하고 대화를 좀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늦은시간인데 음악 틀어놓고....^^
상당히 아나로그적인 소리가 나네요. 시간날때 쳐박아 놓은 턴테이블이라도 꺼내서 조우를 시켜줘야 할 듯...
아...근데 원래 진공관 앰프가 난로 대용으로 쓸 수 있는건가요?
지금이 유월인데....ㅎㅎ 너무 방이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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