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섀시가 한번에 작업이 안되고 표면처리때문에 하자가 있었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윗뚜껑에 도색을 한것은 생각보다 괜챦아 보입니다. 도색한
표면이 조금 약해보이지만 손톱으로 긁힐 정도는 아닙니다.
ㄱ자로 접은 밑판은 표면처리가 안된 알미늄 원판 그대로이더군요. 설마
제것만 그렇지는 않을테고.. 단자가 부착되는 뒷면을 빼고는 안보이는 부분
이니 상관은 없습니다만 절곡하면서 기계로 잡은 자국이 그대로 있습니다.
모찌님에게 듣기로는 샌딩처리가 됐다고 하시던데 처리없이 그대로 절곡과
홀커팅, 너트 작업, 레터링만 된 상태입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 조금 거슬릴
수도... 상판 나사 구멍에 맞춰 너트를 잘 박아놔서 풀었다 조였다해도 아무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이부분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제작지침에서 이미 본바와 같이 신호, 전원 기판을 잘 만들어주셔서 조립
작업은 매우 용이할 것 같습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이 전원콘텐서 부착용
기판인데 이렇게 안했으면 어쩔까 싶을 정도로 효율적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앞판 역시 공작 상태가 괜챦아보이구요. 다만 모찌님이 고르고 고른 폰트가
아닌 평범한 폰트로 레터링이 된게 아쉽군요. 폰트가 지침대로 안되면 전부
대문자로 하면 더 나아보였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무튼... 제품 양산이 아닌만큼 공제 결과물로서의 완성도로서는 빼어난
수준인것 같구요. 조립할테 필수적인 모든 부품을 준비해주셔서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모찌님 정말 수고 많이 하셨구요. 이제 어서 정리하시고
좀 쉬셔야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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